朝鮮朝 列聖御筆12編
.
列聖御筆十二編
. 肅宗大王御筆
.
使人長智英如學: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開: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동으로 흐르는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봄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變幻三二色: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