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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성인)당뇨병은 가벼운 기억력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컬센터의 호세 루칭거 박사는 ’신경학 기록(Archives of Neurology)’ 4월호에 실린 연구논문에서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정상인 65세 이상 노인 918명을 대상으로 6년간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중 23.9%가 당뇨병환자였다.
루칭거 박사는 이들에게 18개월에 한 번씩 기억력 테스트 등 인지기능검사를 한 결과 당뇨병환자에게 기억력저하 형태의 인지기능손상이 나타날 위험이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루칭거 박사는 특히 기억력이 저하되는 인지기능손상은 나중에 노인성치매(알츠하이머병)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이 결과는 당뇨병이 노인성치매의 중요한 위험요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알츠하이머병학회는 70세 이상 노인의 12%는 가벼운 인지기능손상이 나타나며 이러한 가벼운 인지기능손상이 있는 사람은 나중에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3-4배 높다고 밝히고 있다.
가벼운 인지기능손상이란 기억력에 다소 문제가 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는 경우를 말한다.
/ 연합뉴스
당뇨병, 기억력 저하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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