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나는 세상 낯선 이에게 골수기증 의령군 정곡면사무소 남지애씨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 생면부지의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경남 의령군 정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남지애씨. 경북대병원 조혈모세포 채취센터에서 26~27일 골수 기증을 위한 시술을 받은 남지애(24)씨는 힘든 기..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8
“오빠, 올 추석엔 엄마 올까…” [추석이 슬픈 이웃들] “오빠, 올 추석엔 엄마 올까…” 병든 할머니와 사는 한영·한별 남매 5년전 엄마·아빠 가출… 카드빚만 남아 겨울엔 이불 뒤집어쓴채 끌어안고 버텨 할머니(이경희·52·서울 송파구 마천2동)는 “제발 명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할머니는 어린 오누이 한영(9·K초..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8
맏며느리 명절타령 ‘맏며느리 명절타령’ “이제부턴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부치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뒤통수를 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떠달라 난리치네/ 음식장만 내가했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내몸은 부엌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싶네/ 윗사람이 참는다네 안참으면..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3
추석이 슬픈 이웃들 [추석이 슬픈 이웃들] “할머니 울지마” 현정이네 여섯 숟가락 엄마·아빠 떠나고 외할아버지마저… “동생들 생일·명절이 제일 싫어요” 세간이 없는 방 안에 책상이 하나 있었다. 큰오빠 정민(이하 가명·14·중2)이의 책상이다. “책상은 오빠가 쓰고요, 저는 식탁에서 공부하면 돼요.” 여동생 ..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23
모피코트는 어디로 갔나? 모피코트는 어디로 갔나? 미움처럼 사람의 에너지를 갈취해 가는 도둑이 있을까? 겉으로는 웃고 있었지만,속에는 커다란 가시 하나가 솟아 있어 매우 불편한 날이었다. 오랜만에 불경공부를 하러 간 날이었다. 그 모임은 우리 모임과는 좀 다른 분위기였고 낯선 분들이 여러분 모이셨다. 수인사가 끝..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19
가을전어와 노인 가을 전어와 노인 告白과 回想 가을 전어와 노인 나도 늙어 가는걸까 ? 1. 얼마전 아내가 전어를 먹고 싶다기에 저녁식사를 겸해서 단골 일식집으로 가서 전어회를 한접시 시켜 먹었으나 전어회가 얼마나 비싼지 접시위에 모양내고 멋만 부리고 나와서 먹었는지, 안먹었지, 간에 기별도 가지 않았다. .. 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2006.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