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files13.naver.net/data1/2004/9/12/12/fallingwater0.jpg)
낙수장에 관해 모르시는 분이라도 어딘가에서 이 사진을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미국에 지어진 건물 답지 않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구조적으로 상당히 불안정해 보이지만 놀랍기는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러가지 이유로 시도하기 힘든 디자인입니다. 물론 라이트정도되는 건축가라면 모르지만.. 콘크리트로 만들어 졌는데 후에 보강을 했다고 하는군요.
건물 곳곳에 이와 같이 물이 있다는 군요. 계곡이나 폭포처럼 자연스로움은 떨어지지만 나름대로 운치는 있습니다.
한 학생의 스케치입니다. 낙수장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래글은 안젤라님의 블로그에서 발췌했습니다.
# 낙수장에 관한 짧은 고찰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피츠버그 백화점 사장을 위해 세운 낙수장은 라이트가 만든 것 들 중 가장 시적인 건축으로서 라이트의 로맨틱한 신념을 가장 완벽하게 표현한 것이다. 자연에 바칠 신전을 만들기 위해 모든 고대적인 요소들이 이 주택에서 활용되고 있다.
바위의 벼랑 위에 집에 세워져 있으며 바위 중의 하나를 거실 바닥으로 하여 난로의 바닥을 만들었다. 라이트가 볼 때 낙수장은 매우 단순하다. 수평 콘크리트의 기하학적 구성과 수직의 돌(벽과 난로)은 서로 대립되어 있다. 내부 공간은 발코니 공간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폭포 위의 작은 바위 위에 놓여져 있는 커다란 콘크리트 슬래브는 드라마틱한 공간을 연출한다.
# 낙수장의 건축적 고찰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낙수장은 유명하다.낙수장은 라이트의 예술에 관한 세간의 견해를 바꾸어 놓은 작품들 가운데 하나이다. 낙수장이 개방된 이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견학하였다.
아마도 그 이유는 첫째, 호기심을 충족 시키기 위함이고,둘째, 좀처럼 보기 드물고 아름다운 어떤것을 보기 위함이며, 세째는 라이트의 건축을 답사,탐구하기 위함일 것이다.
낙수장에서 사용된 주요 요소는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슬래브로, 천장 역할과 바닥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 다음은 돌인데, 내외부의 석벽과 바닥은 시멘트와 대조적인 조화를 이루고, 마지막으로 유리막이 부여 되었는데, 이것은 연속된 유리막 가운데 있는 고정 유리 창과 결합되어 있다.
이 유리 커튼 월이 낙수장의 세번째 주요 요소이다. 낙수장이 지형의 경사에 따라 한 층씩 뒤로 물러나 앉아 있듯이 유리막 또한 능수능란하게 다루어져 있고,거실 주변의 유리막은 내부 공간의 구석 마다에 있는 기둥이 없이 3면이 연속해서 펼쳐져 있다.
낙수장에서 사용된 주요 요소는 철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슬래브로, 천장 역할과 바닥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다. 그 다음은 돌인데, 내외부의 석벽과 바닥은 시멘트와 대조적인 조화를 이루고, 마지막으로 유리막이 부여 되었는데, 이 것은 연속 된 유리막 가운데 있는 고정 유리 창과 결합되어 있다. 이 유리 커튼 월이 낙수장의 세번째 주요 요소이다. 낙수장이 지형의 경사에 따라 한 층씩 뒤로 물러나 앉아 있듯이 유리막 또한 능수능란하게 다루어져 있고, 거실 주변의 유리막은 내부 공간의 구석 마다에 있는 기둥이 없이 3면이 연속해서 펼쳐져 있다.
라이트는 조용하고 한적한 생활 방식을 조장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주의 환경을 온전히 보존하기를 원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집-테라스-정원-땅을 단순하게 늘어 놓는 것 만으로는 충분치 않아서 융통성 있고 잘 통합된 어떤 것이 요구 되었다.
그리하여 낙수장의 각 실들은 거의 다 외부와 연속되어 있으며,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자연과 접하고 있다. 라이트는 그의 습관 처럼 낙수장에서도 내외부 공간 사이에 어떤 차이나 변화를 주지 않았고, 바닥도 문턱없이 이어지며,낮은 천장들은 더 낮아지기도 하고 계속해서 바깥으로 이어져 평처마가 되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자연광의 변화와 식물과 공기의 계절적 변화가 어우러져 낙수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는 주요 요소가 되고 있다.즉,라이트는 내외부가 하나가 되게 하는 공간의 연속성과 내외부 공간에 사용되는 재료의 일관된 연속성(바닥,벽,천장)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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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읽기에는 약간 어려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F.L.Wright가 이 건물을 지으면서 고심한 것을 약간을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저 건물을 직접 본 사람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마감이 거칠다고 하는 군요. 마감이란 벽지를 바르거나 페인트 칠을 하는 등의, 그야말로 사람이 들어 가서 살기위해 마지막으로 건물을 마무리하는 것을 말하는데 자연석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만큼 투박한 돌이며, 정리되지 않은 듯한 정원.. 여러가지로 왜 라이트가 그렇게 설계를 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그러는군요. 그런데 건축이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주위의 환경과도 밀접한 영향을 서로 주고 받으므로 라이트의 생각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건물이 뉴욕에 지어졌다면 아마 또 틀리겠지요. 라이트가 활동할 당시에 서양인으로서 자연과의 조화를 생각했다는 것 자체가 거장으로서 충분히 추앙 받을 만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들은
http://menzies.us/fallingwater.html
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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