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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비싼것들 구경하기

淸潭 2006. 12. 21. 09:26
 

▼도깨비뉴스 ‘엄청 비싼’ 시리즈 보기▼

 

1억7000만원짜리 코트

12만원짜리 밍크털 속눈썹

150억짜리 단독주택

하룻밤에 1800만원

가장 비싼 전원주택

엄청 비싼 눈(雪)

45억짜리 노래방

국내에 단 한개 13억짜리 시계가 옥션에…

국내 최고가 1000만원짜리 핸펀 등장

10억원짜리 소파, 과연 팔릴까?

 


 

코트 1억7000만원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모피 코트 매장입니다. 보기에도 꽤 비싸 보이는 흰색 모피 코트를 손님으로 보이는 여성이 입어 보고 있습니다.
가격표도 보입니다.
헉! 가격이 소비자 가격이 무려 1억7000만원.  
이 코트를 판매하는 진도측에 따르면 세계에서 한 벌 뿐인 화이트 밍크코트여서 값이 이렇게 엄청나다고 합니다.

진도는 "미국 시애틀 경매장에서 구매한 최고 품질의 '탑 번들' 흰색 밍크 40마리를 이용해 제작하였으며 '탑 번들'은 색상별로 단 한벌을 만들 수 있는 분량만이 거래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밍크코트 보다 10배 이상 비싸다"고 말했습니다.


 

150억짜리 단독주택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살고 있는 도깨비 뉴스 독자 '캐즈' 입니다.
우연히 집을 알아보다가 찾아낸 페이지 입니다.

1530평(1.25 Acres) 넓이의 산호초 섬위에 1970년에 지었으며 건평은 140평(5,000 sq.ft)짜리  단일 가정용 독채 집입니다.
본채에는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으며, 손님용 사랑채에는 침실 1개와 화장실 1개가 있군요.
또 2개의 보트 선착장이 있고, 헬기장과 풀장, 그리고 4대분량의 주차장까지 있습니다.

이 산호초섬 독채의 가격은 1500만달러, (한화로 대략 150억원) 입니다. 이 산호초섬은 미국 Florida주 남단의 플로리다 키즈(제도)에 위치한 개인 소유의 섬이라고 합니다.
30년간 고정금리로 연리 6%를 적용 받아 융자 구입을 하면 한달에 약 9000만원 ($89,932 USD) 만(?) 내면 되는 가격입니다.
출처 = http://www.peggybrin.com/Listings/ListingDetail.ASP?LID=3763411

 


 

국내에 단 한개 13억짜리 시계가 옥션에…

 

 

도깨비뉴스 독자 '원조이런'님은 '이 시계 팔릴까요?'라는 제목으로 경매사이트 옥션에 시작가 3억 2000만원의 시계가 올라와 있다고 제보했습니다.
해당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바쉐론 콘스탄틴(카라) 남성용 - 테파금시계'라는 제목으로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위 이미지는 경매 페이지를 캡처한 것입니다.

경매가 진행중인 시계는 스위스의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만든 것이고, 제품명은 '카라'라고 합니다. 18K 금으로 만든 것으로 빼곡히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습니다.
판매자가 적어 놓은 글에 의하면 다이아몬드 선별에서부터 공정 완성에 이르기까지 무려 4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에서도 손꼽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국내에는 단 한 개 뿐이라고 판매자의 글에 적혀 있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1755년 시계 도시로 유명한 스위스 제네바에서 장-마르크 바쉐론(Jean-Marc Vacheron)에 의해 제작되기 시작했고, 1819년에 프랑수아 콘스탄틴(Francois Constantin)이 합류하면서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된 250년 전통의 명품 시계 브랜드입니다.

 


▲옥션에 등록된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13일 새벽, 옥션에 시작가 3억 2000만원에 등록된 이 시계는 오후 4시 현재 1명이 응찰가 10억을 써 넣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판매자에 의하면 현재가가 아직 제 값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싯가로 치자면 무려 13억에 이른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이 경매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지난 '다이아몬드 박힌 1000만원이 넘는 휴대전화'가 그랬듯 일부 네티즌들이 장난으로 응찰가를 높게 적어 넣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다이아몬드 휴대전화 경매는 옥션측이 개입해 물품 구매·판매기록이 없는 응찰자들을 제외시켜 정상적으로 진행되었고, 1501만원에 한 네티즌에게 낙찰되었지만, 기한 내에 물품 대금이 입금되지 않아 결국 유찰되었습니다.

판매자 'bestwatch'님은 이 시계의 출처와 관련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팔아 달라는 부탁을 받은 것"이라고만 밝힐 뿐 시계주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의 명품 매장 2층에 있는 시계점 '크로노다임'에 같은 시계 브랜드 매장이 있었습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매장 담당자는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사진만 보고는 진짜 가짜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제품을 받아서 부속품을 자세히 살펴봐야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는 "매장 직원도 희귀한 13억짜리 제품을 만져 본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판매자 'bestwatch'님은 "이 제품은 보증서가 들어있는 풀세트(full set) "라면서 "진짜 가짜 논란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시계 수집만 19년 동안 했기 때문에 시계 감정도 내가 모두 직접한다고 합니다. 그는 시계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라면 판매자가 'bestwatch'라는 사실만으로도 진품임을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디어 다음 관련기사보기
http://news.media.daum.net/technology/200206/19/inews24/v2735789.html  
 


 

국내 최고가 1000만원짜리 핸펀 등장

 

 

국내에 1000만원짜리 휴대전화가 등장했다. 검색 사이트를 훑어 보면 중국에서는 3000만원짜리 휴대전화도 있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아테네올림픽을 기념해 삼성전자가 제작했던 금장 벤츠폰(모델명 E3200)으로 옥션 경매에서 600여만원에 팔렸다.

또 최근 "'LG전자가 홍콩의 유력인사에게 선물했던 3세대(3G) 휴대전화가 최근 홍콩 자선 경매에서 약 500만원에 매각되면서 한정 제작된 `초고가 명품폰`에 대해 새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기사도 있었다.

이번에 옥션에 등장한 1000만원짜리 휴대전화는 보통 휴대전화에 비싼 장식을 한 것이라고 보면된다. 이런 사실을 도깨비뉴스 독자 'sun'님이 게시판에 "천만원 짜리 휴대폰, 살 사람 있을까"라며 제보했다. 링크한 주소에 들어가 봤더니 시작가격 1000만원의 휴대전화가 'Jewelry Phone'이란 이름으로 지난달 31일 부터 경매가 진행되고 있었고, 2일 현재 입찰자는 아직 없었다.

제품 설명을 보면 18K로 도금한 삼성 애니콜 기종에 작은 다이아 247개를 박아 넣은 것이라고 되어 있었다.

 



또 만든 회사가 'LUXMO'라고 적혀 있어서 홈페이지( www.luxmo.com )에 접속해 봤더니, 이런 종류의 기존  휴대전화에 수제품 장식을 입혀 파는 회사임을 알 수 있었다. 현재 경매가 진행중인 기종 '247GD'는 옥션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며 시작가는 1000만원부터라고 설명되어 있었고, 회사에서 직접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경매 바로가기 : http://www.auction.co.kr/buy/detail_view.asp?itemno=A020607148

관련기사 보기
http://cafe.naver.com/ez9.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013
http://blog.naver.com/blueskyfox.do?Redirect=Log&logNo=20006572111
 


 

12만원짜리 속 눈썹

 

눈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 주로 여성들이 윗눈꺼풀에 붙이는 인조 속눈썹 한 쌍이 놓여 있습니다. 그런데 속눈썹을 담고 있는 상자가 매우 고급으로 보이고, 상자 옆에는 일명 '명품'을 구매했을 때 함께 주는 보증서와 비슷한 종이도 놓여 있습니다. 시중에서 2000원이면 살 수 있는 속눈썹치고는 매우 거창해 보이는데요. 이 속눈썹을 이처럼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이미지는 도깨비뉴스 독자 'cindy0512'님이 제보한 것입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이 속눈썹은 고가의 '밍크털'을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밍크는 족제비과 족제비속에 속하는 동물로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밍크의 털·모피는 최고로 평가되어 매우 비싼 가격에 팔려나갑니다. 특히 한 벌에 밍크 200여 마리가 필요한 밍크코트는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cindy0512'님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1000달러라는 가격으로 팔리고 있는 고가의 밍크 속눈썹. 할리우드 제니퍼 로페즈의 패션 제안 밍크 속눈썹. 이런 밍크 속눈썹이 국내 최초로 20대 여성에 의해 만들어졌다"며 밍크아이( http://www.minkeye.com/ )라는 홈페이지 링크를 남겼습니다.

 


밍크아이 홈페이지 캡처 이미지


접속해 보니 이 사이트는 '다즈웰'이라는 회사의 홈페이지였습니다. 이 곳에서는 '밍크아이(MINKEYE)'라는 브랜드의 밍크털 속눈썹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cindy0512'님은 할리우드에서는 1000달러(98만원, 8월 8일 기준)에 팔리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이 곳에서는 얼마에 팔고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밍크아이에서 가장 저렴한 밍크털 속눈썹은 38,000원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비싼 속눈썹은 12만원으로 'MAL 03'이라는 제품명을 갖고 있었습니다. 12만원은 시중의 속눈썹 가격 2천원의 60배에 달하는 가격입니다.

 


'MAL 03' 제품 이미지


'MAL 03'은 다른 속눈썹들 보다 숱이 많고, 길이가 긴 편이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밍크털의 길이가 0.5 ~ 2.3 cm 정도이고, 100% 천연 밍크털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밍크아이의 디자인 중에서 가장 길이가 길고 화려한 속눈썹이다. 굉장히 길지만 탈력있는 컬은 그대로 유지되며, 무엇보다 화보 촬영 등이나 특별한 파티 등에 사용하면 카니발이나 물랑루즈 같은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제품의 특징이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기 위해 밍크털 속눈썹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회사에 문의했습니다.
'다즈웰'의 홍보 담당자는 "밍크털 속눈썹이 기준의 인조 속눈썹들과 비교해 어떤 장점이 있냐"는 질문에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속눈썹은 우선 인조소재로 만들다 보니 굉장히 부자연스럽다. 그러나 밍크털 속눈썹은 외관상으로도 매우 자연스럽고, 광택이 뛰어나다"며 "또한 인조 속눈썹과는 달리 밍크털 속눈썹은 화학·염색처리를 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소재 본연의 느낌이 살아나는 큰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밍크털 속눈썹을 붙인 여성


가격이 인조 속눈썹보다 훨씬 비싼 이유에 대해서는 "밍크털이 엄청나게 고가의 소재이고, 밍크털 한 올, 한 올을 수작업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제작하기 때문에 매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800 달러에서 1000 달러의 가격에 팔려 나가고 있다"며 "다즈웰은 미국에서 소수 계층인 스타들만의 전유물이던 밍크털 속눈썹을 대중화 시킨 회사다"고 담당자는 전했습니다.

담당자는 "국내 판매를 시작하기 전부터 밍크털 속눈썹에 대해 인지도가 큰 미국에서 주문을 받아 수출을 해왔다"며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 주력해 밍크털 속눈썹을 대중화 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아사달 youngkang21@dkbnews.com
 


 

가장 비싼 전원주택

 


제주도 남제주군 안덕면에 선보인 전원주택 거실 모습.



 


㈜핀크스의 휴양형 주거단지 '비오토피아' 전원주택



 


'비오토피아' 전경



분양하는 전원주택으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진 제주 안덕면의 전원주택입니다. 주택 1채 가격은 부지를 포함해 14억원에서 최고 25억원.  땅값을 제외한 평당 평균 분양가는 1620만원이라고 합니다.


 

45억짜리 노래방

 

고급 주택의 내부 같기도 하고, 호텔같기도 합니다. 방마다 큰 LCD화면도 있네요. 여기는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

이 사진은 다음 까페 <엽기 혹은 진실>에 올라온 게시물로, 원 출처는 다음 까페 <노래방에 죽고산다 놀방파>입니다.
'♬래퍼지니♬'님이 찍은 이 사진들은 강남의 한 노래방이라고 합니다. 전혀 노래방처럼 보이지 않는 인테리어인데요.
이 노래방은 리조트, 명품관, 차이나, 태국 총 4가지의 인테리어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33개의 룸 중에 어느하나 똑같은방이 없을정도로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합니다.

척 보기에도 이용료가 비싸보이는데요. 커플, 디럭스룸은 2만원, 스위트룸 2만5천원, 로얄스위트룸 3만원이라고 합니다. 일반 노래방 가격이 1만원을 조금 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가격이네요.
 


 

10억원짜리 소파, 과연 팔릴까?

 


수년 전부터 '10억원 만들기'가 유행처럼 번져 관련 서적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난 2004년에는 '파란만장한 미스김 10억 만들기'라는 TV 드라마까지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10억원은 한 샐러리맨이 1달에 100만원씩 저축해도 80년 이상 걸리는 큰 액수입니다. 그런데 이 돈이 소파 1세트의 가격보다 적은 액수로 전락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신농황목용상'(神濃晃木龍床)이라는 이름의 소파입니다. 신비로움이 짙게 빛나는 나무로 만든 황제의 의자라는 의미의 이 소파는 경매 최초 입찰가만 1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사실을 제보한 도깨비뉴스 독자 '철심장'님은 "Hmall에서 소파를 파는데 경매 최초 입찰가가 10억원이랍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10억원을 주고 저 소파를 살 사람이 있을까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어떻게 만들었길래 가격이 10억이 넘을까요?"라고 반문했습니다.

 


Hmall에 접속해 보니 이벤트 페이지에 이 소파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명품소파, 신농황목용상의 주인을 모십니다'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노믹스소파라는 가구회사에서 만든 신농황목용상은 기획기간 2년, 제작기간 3년, 숙성기간 5년을 거쳐 출시된 것으로 총 1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북미산 특상급 월넛원목 2천재, 마블 특수 가공을 거친 최고급 천연 소가죽 600평, 50kg 밀도의 HR스펀지, 천연옥구슬 등이 재료로 쓰였다고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소파 1세트에는 모두 15마리의 용이 조각 되어 있다고 합니다. 긴 소파의 등받이 위쪽에는 여의주를 사이에 둔 암용과 숫용을 배치했고, 여의주는 천연 옥을 깎아 만든 것이라고 강조되어 있었습니다.
완성된 소파의 크기는 긴 소파가 가로 410cm, 세로 100cm, 높이 159cm 정도이고, 1인용은 가로 120cm, 세로 119cm, 높이 149cm 가량 된다고 합니다.

신농황목용상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Hmall의 가구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몇가지 물어보았습니다.
"이 소파가 최초 입찰가가 10억에 달할만한 가치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신농황목용상은 단순한 소파가 아닌 문화재적인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고, 전문가들과 협의한 결과 그 가치를 10억으로 평가하게 되었다"며 "간단히 노동비만 계산해 봐도 전문 제작가 1명의 한달 임금이 약 300만원인데, 8명이 3년동안 이 상품을 위해 작업을 했기 때문에 8억이 넘고, 여기에 쓰인 목자재, 가죽, 기계설비 등을 합치면 10억 이상의 비용이 산출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낙찰가는 15억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내국인에게 낙찰될 경우는 11억원 내외로 예상되나 외국인(일본, 중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될 경우는 15억 내외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좋은 상품을 외국인에게 양도하는 것도 매우 아쉬운 일이지만, 금액을 높게 낙찰해 외화라도 많이 획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아사달 youngkang21@dkbnews.com

 


 

엄청 비싼 눈(雪)

 



미국의 경매 사이트 Ebay에는 세상에 없는 것이 없다지만 이번엔 진짜 '아무것도 아닌' 눈덩이가 등장했습니다. 태어나서 눈구경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열대지방 사람들을 위한 눈일까요? 아님 금이라도 섞인 눈? 도대체 어떤 눈덩이이기에 경매에 등장했을까요?

영국의 뉴스 사이트 ananova.com에서 이 같은 소식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사이트 설명에 따르면 이 눈덩이는 텍사스주에 100년만에 처음으로 내린 눈으로 판매자가 지난 2004년 12월 25일 Laguna Vista에 있는 자기 집 앞마당에 내린 눈을 뭉쳐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 사이트 바로가기

이 지역은 1889년 이래도 한번도 눈이 내리지 않아 그들에게 이번 눈은 굉장한 이벤트였다고 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단지 몇 달러에 경매에 참가했지만 어떤 이는 10,000파운드가 넘는 가격으로 경매에 참가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판매자는 "당신이 과학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이거나 역사의 한 부분을 소유하길 원한다면 이 경매에 참가하라"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대부분 Ebay의 경매 물건들은 달러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이 물건은 특이하게 파운드로 거래된,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  Ebay사이트에서 이 눈덩이를 검색해보았으나 오래전에 경매가 종료되어 사이트에서 삭제되었는지 이 눈덩이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텍사스 눈덩이가 경매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 Ebay 사이트 바로가기


 



‘Texas snowball(real)’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 눈덩이는 지난 2004년 12월 24일 저녁 5시 55분쯤 텍사스 킹우드에 내린 눈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눈덩이는 지름이 9.5인치이며 현재 냉동실에 보관중이라 합니다. 경매 시작가격은 500달러, 직접 구매가격은 10,000달러로 되어있지만 현재까지 아무도 경매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눈덩이. 우리들에겐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이지만 100년만에 눈을 처음 접해본 그들에겐 조막만한 눈덩이조차 10,000파운드, 500달러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도깨비뉴스 리포터 육군헌병 ebc613@dkbnews.com
                          구급상자 valueup@dkbnews.com

 


 

하룻밤에 1800만원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2층짜리 빌라 '애스톤하우스'의 모습입니다. 29일 몇몇 매체에 애스톤 하우스를 소개하는 기사가 올라 왔습니다. 이곳에서 하루밤 자는 것을 포함한 가격이 무려 1800만 원이 넘는 초호화 패키지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호텔의 패키지 상품 '왕의 휴일을 만나다!'였습니다.
 


호텔 홈피( http://168.154.240.26/news/promo_view.php?msg_id=384/ )에 따르면 가격은 1500만원이지만 세금과 봉사료를 포함하면 1815만원에 달합니다.
 


애스톤하우스는 워커힐호텔 본관 옆에 건평 430평 규모로 지어진 단독 빌라 형태입니다. 최근 심은하씨가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워커힐호텔측은 “다른 호텔에 없는 단독 빌라 애스톤하우스를 접목해 호텔의 고급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라며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기업과 최우수고객(VVIP)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http://www.sheratonwalkerhi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