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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튤립 절정?" 한 달간 펼쳐지는 튤립 대축제

淸潭 2025. 3. 10. 18:38

"벌써 튤립 절정?" 한 달간 펼쳐지는 튤립 대축제

조회 8242025. 3. 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보롬왓은 제주어로 ‘바람이 부는 밭’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매년 봄이면 넓은 들판이 형형색색의 튤립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튤립의 붉고 노란 꽃잎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습니다.

2025년 보롬왓 튤립축제는 3월 15일부터 4월 13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봄날의 생동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제주 대표 꽃 축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광활한 튤립밭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제주 특유의 자연 속에서 꽃이 선사하는 기쁨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들이 만들어내는 장관을 감상하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특별한 순간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어우러진 튤립밭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 한 장은 제주의 봄을 오래도록 추억하게 해줄 것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튤립밭을 따라 걸으며 불어오는 바람을 맞이하면, 몸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유롭게 들판을 거닐며 꽃의 향기와 제주 특유의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도심에서 쌓였던 피로가 풀리는 듯합니다.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운영되어 편안한 관람이 가능합니다.

 
사진=공공누리 농업회사법인 보롬왓 주식회사 이종인

튤립축제의 입장료는 성인과 청소년 6,000원, 제주도민과 경로 및 복지 할인 대상자는 5,000원이며, 어린이는 4,000원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24개월 미만의 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니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보롬왓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서귀포 시내에서는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입니다. 또한, 근처에 표선해비치해변, 성산일출봉 등 제주 대표 명소가 많아 함께 둘러보기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