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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을 공짜로?" 봄 절경 끝판왕 무료 꽃 여행지

淸潭 2025. 3. 10. 16:17

"이 장관을 공짜로?" 봄 절경 끝판왕 무료 꽃 여행지

조회 1,9682025. 3. 10.
사진=삼척시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봄바람이 살랑이는 4월, 강원도에서는 자연이 선사하는 황금빛과 분홍빛 향연이 펼쳐진다.

겨우내 차가웠던 바람이 따뜻해지고, 곳곳에 봄꽃이 피어나면서 여행을 떠나기 딱 좋은 계절이 돌아왔다.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선정한 4월 추천 여행지,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길을 소개한다.

사진=삼척시

매년 4월이면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에는 끝없이 펼쳐진 유채꽃밭이 황금빛으로 물든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는 봄철 강원도 대표 꽃 축제로, 따뜻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유채꽃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포토존에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거나, 현지에서 제공하는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도 있다.

사진=삼척시

특히, 축제 기간에는 강원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열려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맹방해변과 맞닿아 있어 바다 내음과 함께 꽃향기를 맡으며 산책하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하다.

유채꽃밭을 따라 여유롭게 걷다 보면, 탁 트인 동해바다의 풍경과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양양 남대천 벚꽃길

 
사진=양양군

유채꽃이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삼척과는 달리, 양양 남대천 벚꽃길은 분홍빛 벚꽃이 하늘을 수놓는다. 남대천을 따라 길게 늘어선 벚나무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는 이곳은 강원도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초중순경이면 남대천변을 따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벚꽃길을 걷다 보면 분홍빛 꽃잎이 흩날리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쉼터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사진=양양군

또한, 남대천 주변에는 양양의 다양한 명소들이 자리하고 있어 함께 둘러보기에 좋다. 양양 전통시장에서는 강원도의 신선한 해산물과 특산물을 맛볼 수 있으며, 인근의 서핑 명소에서도 색다른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사진=양양군

강원도의 봄은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지며 자연이 선사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다.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와 양양 남대천 벚꽃길을 따라 여행을 떠난다면, 황금빛과 분홍빛이 조화를 이루는 강원도의 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