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갤러리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목수 성 요셉>, 1635~1640,

淸潭 2024. 12. 16. 16:21

233.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목수 성 요셉>, 1635~1640,
Georges de la Tour - St. Joseph the Carpenter - Louvre, Paris, France


조르주 드 라 투르의 <목수 성 요셉>, 1635~1640,
oil on canvas, 137 X 101 cm, Louvre, Paris, France

 

Georges de la Tour - St. Joseph the Carpenter (Detail) - Louvre, Paris, France

 

Georges de la Tour - St. Joseph the Carpenter (Detail) - Louvre, Paris, France

단절된 부분을 메우려는 미술사가들의 다년간에 걸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르주 드 라 투르(1593-1652)의 일생과 작품은 여전히 단편적으로 남아 있다. 살아생전에 큰 성공을 맛보았던 라 투르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 그런 그의 작품이 재발견된 것은 20세기 초에 들어와서이다.

이 프랑스 화가가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은 자주 제기되고 있지만, 라 투르는 정작 카라바조의 작품을 본 적이 없다. 그는 촛불에서 나오는 빛과 그림자의 효과를 독자적으로 탐구해나갔던 것 같다. 이 효과는 라 투르의 <참회하는 막달레나>(1635경)에서도 관찰된다. 이 그림에서 일부가 가려진 촛불의 빛만이 유일하게 비쳐지는 가운데, 마리아 막달레나는 생각에 잠겨 책상에 앉아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라 투르는 종교화를 많이 그렸다. 그는 참회하는 막달레나 주제를 여러 차례 그리기도 했다. 목공소에서 예수를 가르치는 요셉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이 작품은 사실적이고 상세하며 세심하게 구성되었다. 그림 속 예수는 촛불을 들고 있다. 기독교 신앙에서 예수는 세계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기 때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목수 성 요셉 [St. Joseph the Carpenter]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명화 100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