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의 노인이 52세된 아들과 거실에 마주 앉아 있었다.
그때 우연히 까마귀 한 마리가 창가의 나무에 날아와 앉았다.
아들의 음성엔 아버지가 느낄 만큼 분명하게 짜증이 섞여 있었다.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때가 묻고 찢어진 일기장을 들고 나왔다.
나는 귀여운 아들을 안아주며 끝까지 다정하게 대답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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