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갤러리

연-이경미 作

淸潭 2018. 7. 30. 09:38
연-이경미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연과 선인장은 척박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인도에서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는 연꽃은 다산과 힘, 생명의 창조를 의미한다. 불교에서는 극락세계를 상징하는 꽃이다. 가시가 있어 더욱 돋보이는 선인장 또한 우리에게 강한 생명력을 일깨워 준다.

연과 선인장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찾고 있다는 이경미 작가는 한지와 아크릴 물감으로 꽃을 그린다. 두께가 다양한 여러 한지를 손으로 찢어 캔버스에 붙이고, 아크릴 물감을 번지기와 뿌리기 기법으로 채색한다. 여기다 조개껍데기나 모래 등을 붙여 마티에르(질감)를 한층 더 살려낼 때도 있다. 수채화와 유화의 중간 느낌인 아크릴을 썼기에 맑으면서도 깊은 공간감을 표현할 수 있다.

작가는 "연과 선인장이야말로 역경 속에서 결실을 맺는 여성의 다른 이름이 아닐까 한다. 험난한 세상을 살고 있는 우리가 꽃의 생명력을 보면서 희망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1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아트센터. (051)747-7042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