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에 얼킨 전설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살구고개
너치살 산마루에 무덤 하나
마을 사람들은 이 무덤을 忠馬塚이라 합니다.
임진왜란 때 경상도 상주판관 權吉
왜군과 치열한 접전을 치루면서
옷을 벗어 그 옷에 혈서로 유서를 남겼는데,
'이곳에서 끝까지 싸우다가 죽고자 한다.
내가 죽으면 시신을 찾기 어려울 것이니
이 옷을 가지고 장사를 지내라.'
그리고는 자기 愛馬의 입에 옷을 물리고
엉덩짝을 치며 본가로 가라고 했습니다.
뛰쳐나오는 말을 본 왜군들은 조총을 쏘고
말은 총탄을 맞으며 집으로 내달렸습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입에 옷을 물고 온 말
집으로 들어오자 바로 쓰러지고,
권길의 후손은 말무덤을 만들어
해마다 벌초를 하고 있습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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