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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메아리 - 여홍부 作

淸潭 2017. 12. 6. 09:58

우리들의 메아리 - 여홍부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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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굉장히 두꺼운 느낌이다. 우선 밑바닥에 두꺼운 질감을 나타내는 마티에르를 표현하고 건축재료인 핸디코티로 밑칠을 했다. 다시 아크릴을 칠하고 그 위에 유화를 발랐다. 군데군데 보이는 붉은색은 꽃이기도 하고, 하나의 악센트를 주기 위한 장치이기도 하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의 형상도 보인다. 반추상과 추상의 경계에서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펼쳐 보이면 된다.

'메아리 작가'로 불리는 여홍부는 꽃과 인간의 만남을 통해 자연의 조화를 테마로 작업을 한다. 소리인 메아리를 표면에 드러내는 장치로 반복과 굴곡, 리듬감 있는 곡선을 사용했다. 춤을 추는 듯한 그림에서, 소리의 파장이 귀로 울려 퍼진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환경미술협회 부산지회의 제7회 정기전 '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이다.

회원들은 21세기 주요 화두인 '자연과 인간, 그리고 삶'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한다.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자연과 환경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는 19일까지. 부산시청 2, 3전시실. 21~26일 다대포 아트인 팩토리 전시장. (051)262-6562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