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조선기생이야기(심영구, 미래문화사. 221쪽)에 나오는 웃음
"어디 갔다 이렇게 늦었어 ?"
"기생의 애인이 어디 하나 뿐인가요 ?"
호들갑을 떨면서 얼른 대감의 손을 끌어다 자기 젓가슴 사이에 '人'
자를 크게 써 보인다.
" 아 ! 불구경하고 왔다고 ? 어디에 불이 났는데 ?"
이번에는 영감의 손을 덥썩 끌어다 자기의 그곳에 대었다.
"으음 ! 음택 골에 ! 뉘 댁에 불이 났어 ?"
그러자 대감의 입에 자기 입을 맞추었다.
"입이 겹쳤으니 여[呂]씨 댁이군 "
이제는 노대감도 어쩌지 못하고 입이 헤 벌어졌다.
"많이 탔어 ?"
소춘풍[笑春風]은 영감의 거시기를 덥썩 붙들어 흔들었다.
"저런 ! 몽땅 다타고 X만 남았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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