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 진전사지 석탑 주변 유적에서 삼국 시대의 금동보살삼존불입상(金銅菩薩三尊佛立像)이 출토됐다. (손님도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양양=뉴시스】 신동립 기자 = 양양군과 국강고고학연구소가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100-2번지 일대에서 발굴했다.사찰의 금당지로 추정되는 위치인 삼층석탑의 북측 편에서 발견됐다. 광배 상단과 좌대 일부분이 없어졌으나 현 높이 8.7㎝로 전체적인 모습은 양호하다. 파냈을 때는 청동으로 보였지만 국립춘천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위한 기초조사를 하다가 금동으로 확인됐다. ▷*… 삼존불 모두 보살상이다. 출토지가 명확한 국내 유일 사례다. 중앙 본존불에 보살상, 좌우에 협시보살(脇侍菩薩)을 배치했다. 본존불에는 두광(頭光)과 신광(身光)을 양각했다. 보살상 보관(寶冠) 위에 화불(化佛), 즉 중생을 구제하려고 변화해 나타나는 부처가 연꽃 좌대에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본존불과 협시보살 사이 하단의 인위적인 구멍 2개는 처음 발견된 경우다. ▷*…광배에는 전체적으로 화염문을 뒀다. 손은 다섯 손가락을 가지런히 펴서 손바닥을 밖으로 해 어깨높이까지 올리고 있다. 셋 다 보살상 앞면에서 겉옷이 X자로 교차했다가 좌우로 퍼지는 양식이다. 6세기 금동신묘명삼존불입상(金銅辛卯銘三尊佛立像·국보 제85호)의 화불·옷주름, 금동보살삼존입상(金銅菩薩三尊立像·국보 제134호)의 좌대·옷주름과 유사하다. 세 가닥으로 올라간 보관, X자형 옷주름, 화불 등으로 미뤄 역시 삼국 시대인 6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세련된 양식의 불상이다. ▷*… 좌대에는 음각한 1단의 단판 8엽의 연화문이 관찰된다. 불상과 좌대가 일체형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주조기법과 도금방법 등은 보존처리 과정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양양군과 국강고고학연구소는 지난 7월부터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국보 제122호)을 포함하는 사역의 전면을 파악 중이다. 사찰의 성격과 범위, 내부 건물터와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reap@newsis.com ☞ 원본글: 공감언론 뉴시스|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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