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산신령
남편과 아내는 금년 나이 60세, 동갑이었습니다.
생일을 맞아 서로 축하의 케이크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이 때 산신령이 불쑥 나타났습니다.
“그대들은 살아오는 동안 부부싸움도 하지
않고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60세 생일을 맞아
한 가지씩 소원을 들어줄 테니 말해 보거라”
아내는 너무 좋아서,
“신령님!
우리는 너무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여행 한 번 제대로 못해서
남편과 사이좋게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요!”
산신령은 세계여행 티켓을 아내의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이번에 산신령은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남편의 소원은 무엇인고?”
그러자 뜬금 없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30년 어린 여자와 한 번 살고 싶습니다”
이 말을 들은 아내는, 남편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동시에 남편에 대해 큰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산신령은 아내의 얼굴을 힐끗 쳐다보더니
남편의 소원도 들어주기로 했습니다.
펑 소리와 함께 남편은 90살이 되었습니다.
산으로 돌아가는 길/ 왕준기
'글,문학 > 유머해학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쁜놈 모음 (0) | 2017.08.04 |
---|---|
[스크랩] 한국과 미국 관계가 이렇다네요. (0) | 2017.07.30 |
남녀관계 옛날속담(유머.엽기) (0) | 2017.07.29 |
어! 물 속에서 ..... (0) | 2017.07.26 |
꼬마와 처녀 선생님 (0) | 2017.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