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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⑩] 국내 최장 출렁다리의 아찔한 매력!

淸潭 2017. 5. 16. 09:50

[포토에세이 ⑩] 국내 최장 출렁다리의 아찔한 매력!

오디션으로 다시 태어난 파주 ‘감악산’, 조용한 휴식처 ‘설마리 영국군전적비’

이준균 eyekle@hanmail.net | 2017.05.12 11:06

지난 2016년 가을에 만들어진 파주시 적성면의 감악산 출렁다리는 그 길이가 무려 150m에 달해 국내 최장을 자랑한다.

예부터 ‘경기 5악(岳)’으로 불리던 감악산은 임꺽정의 전설과 당나라 장수 설인귀의 전설이 서려 있는 명산으로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감악산 실마리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공모사업인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의 대표사업이라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은 예산 집행 방식의 혁신을 통해 예산 효율성을 높이고, 시·군과 소통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예산을 집중하기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공모사업이다.

‘감악산 힐링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지난 2015년 열린 제1회 넥스트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동상인 혁신상을 받았으며, 신청 금액 100억 원 중 66%에 해당하는 66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은 파주와 양주, 연천 3개 시·군을 접하고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파주∼양주∼연천을 잇는 21㎞의 둘레길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확대효과를 거두고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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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 안성맞춤인 설마리 영국군전적비가 있다.

이 전적비는 1951년 4월 22~25일 사이에 영국군이 설마리 계곡에서 공산군의 포위 속에서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글로스터셔연대의 제1대대와 제170경 박격포대 소대 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영웅적 공적을 찬양하고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이곳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해 이역만리에 와서 죽어간 사람들을 추모하며 역사를 되새길 수 있다. 또한 아기자기하고 계곡과 등산로가 연결된 소규모 오토캠핑지가 조성돼 있어 조용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경기G뉴스 허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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