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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 창문 밖으로 비치는 애절한 여인의 그림자에서 백제의 가요이자 한글로 표기된 최고의 가요인 '정읍사(井邑詞)'가 떠오른다. '달하 노피곰 도다샤/어긔야 머리곰 비취오시라/ 어긔야 어강도리/ 아으 다롱디리'. 어느 행상인의 아내가 달에게 높이 솟아올라 멀리까지 그 빛을 비추어 남편의 안전을 지켜달라고 간절하게 기원하는 내용이다. 여인의 기다리는 마음이 절창을 낳았다. 화력 40년 동안 4번째 개인전을 갖는 작가(81)는 문살과 문고리 등 창호지 문화에 매료돼 평면구성으로 문살과 창틀짜기에 화혼을 불사르고 있다. 작가는 "때묻은 손잡이, 찢어지고 바랜 창호지를 다시 오려 붙인 문살의 모습에서 파란만장한 민족의 운명을 보는 것 같아 숙연해진다"고 술회했다. 김재위 개인전=7일까지 부산 중구 중앙동 타워갤러리. (051)464-3939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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