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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삼문의 호는 매죽헌이었다. 문과 중시에 장원한 후 요직에서 많은 일을 하였다 … 어린 임금 단종 복위 사건으로 세조의 온갖 악형을 받았으나 끝까지 굴하지 아니하였더라…'. 성삼문이 수레에 실려 사형장으로 끌려가던 순간을 세밀하게 묘사했다. 섬세한 붓 터치와 화려한 색감, 은은히 퍼져 나가는 먹의 농담이 살아 있기에 더욱 사실적이다. 그림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붓글씨로 적어 놓았다. 혜촌 김학수 화백(2009년 작고)은 평생을 역사 풍속화와 산수화 등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활모습을 기록으로 남기는 작품 활동을 했다. "내 그림을 보며 후세들이 한국의 역사를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김 화백이 작품을 기증했던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경남 김해시 어방동)에서 그의 뜻을 기려 '혜촌 김학수 화백, 시대정신을 그리다' 전이 개최되고 있다. 통일 신라부터 조선까지 세종대왕 황희 성삼문 신윤복 안중근 등과 관련한 일화를 한 토막씩 보여 주는 기록화 60여 점을 통해 생활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위인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31일까지 전시(일요일 휴관). (055)320-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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