雉岳山
강원도 원주 赤岳山
뱀에게 잡혀 먹힐 뻔한 꿩 한 마리
선비가 지팡이를 휘둘러
뱀을 쫓아내고 꿩을 살려 주었읍니다.
날이 저물어 한 山寺에 들른 선비
住持僧 이야기를 듣는데,
鐘을 만들기 위해 시주를 받았으나
욕심이 생겨 절반을 숨겨 두고
나머지 돈으로 종을 만들었으나
종은 울리지를 않았읍니다.
주지승은 구렁이로 변하고
종이 울리는 날 사람으로 환생한다며
선비를 칭칭 감으며 종을 울리게 하라 했지요.
이때 밖에서 들리는 종소리
놀란 구렁이는 선비를 풀어 주고,
선비가 밖으로 나가 보니
꿩 세 마리가 머리에 피투성이가 되어
종 밑에 떨어져 있읍니다.
구렁이는 사람으로 환생하고,
山 이름을 雉岳山으로 바꿔 불렀읍니다.
'글,문학 > 野談,傳說,說話,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玼吝考妣 (자린고비) (0) | 2017.05.08 |
---|---|
황진이의 남자들 (0) | 2017.04.19 |
雙和島 의 傳說 (0) | 2017.04.14 |
최영 장군의 애기 (0) | 2017.04.12 |
신비동물[麒麟] (0) | 2017.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