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오덕(鷄有五德)>
한(漢)나라 때 한영(韓?)이 지었다고 하는 한시외전(韓詩外傳)에 닭은 다섯 가지의 德(덕)이 있다고 합니다.
*그 덕은 사람이 가져야 할 덕목(德目)
1.머리에 관(벼슬)을쓴 것은 문(文)이요.
2.발에 갈퀴(距)를가진 것은 무(武)요.
3.적에 맞서서 감투하는 것은 용(勇)이요.
4.먹을 것을 보고 서로 부르는 것은 인(仁)이요.
5.밤을 지켜 때를 잃지 않고 알리는 것은 신(信)이다.
*후세에 여섯 가지 덕목(德目)을 추가
1.수탉 한 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탉을 능히 거느리는 것은 치(治)요.
2.수탉 여럿이서 겨뤄 승자외에는 암탉을 단념하니 이것은 예(禮)이고.
3.어미닭이 병아리를 키울 땐 야수와 대적해도 물러서지 않으니 애(愛)라.
4.잔반처리는 물론 달걀과 고기를 주고 반려동물도 되어주니 이(利)요.
5.털갈이를 끝내면 봉황이 부끄러울 정도로 곱게 차려입으니 상(祥)이요.
6.알을 낳으면 주인을 불러 신선할 때 빨리 꺼내가라 하니 의(義)라.
1).첫째 禮,
닭의 볏(벼슬)을 항상 머리 위에 달고 있는 것을
일컬어 말하길
'正其衣冠禮之德也 :관(官)을 바르게 썼으니 예의가 바르고
수탉의 볏은 언제나단정하게 관복을 갖추고
관을 쓰고 있는 모습이라 해서 '禮'라
2).둘째 信,
매일 아침 어김없이 울어대는 것을 두고 말하길
'無違時報信之德也:어김 없이 때를 알리는신의(信義)가 있으며
닭은 매일 아침어김없이 울어 사람들을 깨우니'信'이라.
3).셋째 仁,
모이를 서로 나누어서먹는 것을 두고 말하길
'相呼取食仁之德也 :서로 불러 먹이를 취하니인(仁)이 있음이고
닭은 먹이에 대한다툼이 없음을 보고 성품이 어질다고 생각하여 '仁'이라.
4).넷째 智,
늘상 주위를 경계하며둘러보는 것을 두고 말하길
'常戒防衛智之德也: 늘 상 경계하여 지켜내니지(智)가 있음이요.
닭은 새끼나 무리를위해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않는 모습을 보고
지혜가 있다고 하여 '智'라.
5).다섯째 義,
싸움에 몸을 돌보지 않고 물러서지않음을 두고 말하길
'臨戰不退義之德也:싸움에 임했을 때 물러서지 않으니 의(義)가 있다.
닭은 싸움에 임했을시 자신을 돌보지 않고 오로지 싸움에만 임하니 義라.
이것이 닭의 다섯가지 덕목을 말하여 '계유오덕(鷄有五德)' 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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