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유머해학방

그냥 웃자는말...

淸潭 2017. 1. 11. 10:45

漢字(한자)漢文(한문)이나 漢詩(한시)를 서서히 익히고 즐기게 되다보

공자의 정신세계가  담겨있는 論語(논어)까지 접근하게 된다

논어의 첫장 學而(학이)편은 緖編(서편) 으로 학문의 중요성과 공자의 사상이 깃들어 있다

그런데 읽은이로 하여금 첫구절 부터 더러는 우울함을 자아내게 한다...

 

學而 時習之 不亦說乎( 학지  호)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붕 래 호)

벗이 먼 곳에서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人不知 而不慍 不亦君子乎(지 이온  호)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왠지 우울한 느낌이다

그러나 憲問(헌문)편에 명쾌한 답이있다 

 

不怨天 不尤人(천 인)

하늘을 원망않고 사람들을 탓하지 않는다.

 

又玄 漢詩房(우현 한시방) 모든님 여유롭길 바라며 그냥 웃자는말.....

 

 

말뜻....

漢字(한자).....많은 한자중 글씨하나

漢文(한문).....많은 한자중 두자이상 결합된자

漢詩(한시).....자기 심정을 담은 짧은노래 또는 감성적인 간결한 작문

又玄(우현).....요즘 탄핵 정황으로  또다시 어둡고 암울한 세태를 걱정하는 반어법 적인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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