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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 파견 간호사,광부이야기

淸潭 2016. 12. 5. 17:42
서독 파견 간호사,광부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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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혁명 직후 미국은 혁명세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때  미국은 주던 원조도 중단 했다

당시 미국 대통령은 존 에프 케네디, 박정희  소장은 케네디를 만나기위해 태평양을 건너 백악관을 찾았지만,

케네디는 끝내 박정희를 만나 주지 않았다

 

호텔에 돌아와 빈손으로 귀국하려고 짐을  싸면서 박정희 소장과 수행원들은

서러워서 한 없는 눈물을 흘렸었다.

가난한 한국에 돈 빌려줄 나라는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지 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우리와 같이 분단된 공산국 동독과 대치한 서독에 돈을 빌리려 대사를 파견 해서

미국의 방해를 무릎쓰고 , 1억 4000만 마르크를 빌리는데 성공했다

 

당시 우리는 서독이 필요로 한 간호사와 광부를 보내주고 그들의 봉급을 담보로 잡혔다

고졸 출신 파독 광부 500명을 모집하는데 4만6천명이 몰렸다

서독 항공기가 그들을 태우기 위해 온 김포공항에는 간호사와 광부들의 가족 친척들이

흘리는 눈물로 바다가 되어 있었다

 

낯선땅 서독에 도착한 간호사들은 시골 병원에 뿔뿔이 흩어졌다

말도 통하지않는 여자 간호사들에게 처음 맡겨진 일은 병들어 죽은 사람의 시신을 닦는 일 이었다

어린 간호사들은 울면서 거즈에 알콜을 묻혀 딱딱하게 굳어버린 시체를

이리저리 굴리면 닦았다 하루종일 닦고 또 닦았다

 

남자 광부들은 지하 1000미터 넘는 깊은 땅속에서 그 뜨거운 지열을 받으며 열심히 일했다

서독방송,신문들은 대단한 민족이라며 가난한 한국에서 온 여자 간호사와 남자 광부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해서  부쳐진 별명이~"코리안 엔젤" 이라고 불리었다

 

몇년뒤 서독 뤼브케 대통령의 초대로 박 대통령이 방문하게 되었다

그때 우리에게 대통령 전용기는 상상할수도 없어 미국의 노스웨스트 항공사와

전세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쿠데타군에게 비행기를 빌려줄수 업다는 미국 정부 압력 때문에

그 계약은 일방적으로 취소 되었다

 

그러나 서독 정부는 친절 하게도 국빈용 항공기를 우리 나라에 보내 주었다

어렵게 서독에 도착한 박 대통령 일행을 거리에 시민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뜨겁게 환영 해 주었다

코리안  긴호사 만세 !

코리안  광부  만세 !

코리안  엔젤  만세 !

서독에 도착한 박 대통령 일행은  뤼브케 대통령과 함께 광부들을 위로.  겪려하기 위해 탄광에 갔다.

고국의 대통령이 온다는 사실에 그들은 500명이 들어 갈 수 있는 강당에 모여 들었다

박 대통령과 뤼브케 대통령이 수행원들과 함께 강당에 들어 갔을때

작업복 입은 광부들의 얼굴은 시커멓게 탄으로 검어 있었다

 

대통령의 연설이 있기에 앞서 우리나라 애국가가 흘러 나왔을 때

이들은 목이 메어 애국가를 제대로 부를 수 조차 없었다

 

우리 열심히 일 합시다, 후손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 합시다. 열심히 합시다.

눈물에 잠긴 목소리로 박 대통령은 꼐속 일하자는 이 말을 반 복 했다

 

가난한 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역만리 타국 땅 수천 미터 지하에 내려가 힘들게 고생하는 남자 광부들과

굳어버린 시체를 닦으며 힘든 병원일 하고 있는  어린 여자 간호사들 그리고

고국에서 배 곯고 있는 가난한 내 나라 국민들이 생각나서 더 이상 참지못해 대통령은 눈물을 흘렸다

 

대통령 이란 귀한 신분도 앚잊은 채 소리내어 눈물을 흘리자 함께 자리하고있던

광부와 간호사 모두 울면서 영부인 육영수여사 앞으로 몰려갔다

어머니! 어머니! 하며 육 여사의 옷을 잡고 울었고 그분의 옷이 찢어질 정도로 잡고 늘어졌다

육 여사도 함께 울면서 내 자식같이 한명 한명 껴 안아주며 조금만 참으세요, 라고 위로 하고 있었다,

 

광부와 간호사들은 뤼브케 대통령 앞에 큰절을 하며 울면서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대통령님을 도와 주세요.

우리 모두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무슨 일이든 하겠습니다; 를  수없이 반복 했다

뤼브케 대롱령도 울고 있엇다

 

연설이 끝나고강당에서 나오자 마자 미쳐 그곳응 들어가지못한 여러 광부들이 떠나는

박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잡고 ~우릴 두고 어디 가세요 ~고향에 가고 싶어요, 부모님이 보고싶어요, 하며,

떠나는 박 대통령과 육여사를 놓아 줄 줄 을 몰랐다

 

호텔로 돌아가는 차에 올라 탄 박대통령은 계속 눈물을 흘렸다,

옆에 앉은 뤼브케 대통령은 손수건을 직접 주며

:우리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서독 국민들이 도와 드리겠습니다,,

라고 힘주어 말했다

 

서독 국회에서 연설하는 ㅈ리에서 박 대통령은,

돈 좀 빌려주세요, 한국에 돈 좀 빌려주세요,

여러분의 나라처럼 한국은 공산주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한국이 공산주의자들과 대결하여 이기려면 분명 경제를 일으켜야 함니다.

그 돈은 꼭 갚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절대로 거짓말 하지 않습니다

공산주의자

들을 이길 수 있도록 돈 좀  빌려 주세요 를 반 복 해서 말 했다

 

당시 한국은 자원도 돈도 없는 세계에서 가장 못 사는 나라였다

유엔에 등록된 나라 수 는 120개국

당시 필리핀 국민소득 170불,

태국 220불

이때 한국은 76 불 이었다,

 

그 ~어려웠던 ~그시절  을 상기 하면서 눈물이 핑 돌았다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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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Summer|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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