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구조팀들은 폐허가 된 어떤 젊은 여성의
집주변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구조팀은 폐허가 된 흙더미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묻혀있는
그 여성의 자세가 이상했는데
마치 신께 경배를 드리듯 무릎을 꿇고
상체는 앞으로 기울인 모습이었습니다.
집이 붕괴되면서 그 무게로 인해 그녀의
목과 허리는 골절이 되었습니다.
구조팀이 힘겹게 손을 흙속에 넣어
그녀의 생존 여부를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숨도 쉬지 않았고 체온도 없었으며
몸은 이미 굳은 상태였습니다.
구조팀은 그 여성을 포기하고 급히 다른
생존자 탐색에 나셨는데...
그중 팀장이 어떤 이유인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 그 여성에게로 가서
무릎을 꿇어 웅크린 채 굳어있는
그녀의 팔 아래 공간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소리쳤습니다.
“아기가 있다.~!!”
구조팀들이 몰려와
그녀아래 흙더미를 조심스레 걷어 냈고
꽃무늬 담요로 둘러싸인 3개월 된 아기를
발견 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집이 붕괴되는
급박한 순간에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웅크려
아기를 지킨 것이었습니다.
아기는 그 당시 잠들어 있었고
의료팀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담요를 펴자
그 속에서 휴대폰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타입이 되어 있었는데,
"If you can survive, You have to remember that I love you"
("아가야 만약 생존하거든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단다."라고...)
이 문자를 본 구조팀들은
그 자리에서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어머니의 사랑의 힘이 위대한지
다시 한 번 그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옮겨온 글>
'글,문학 > 감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형수와 딸 (0) | 2016.10.28 |
---|---|
이별 이야기 (0) | 2016.10.17 |
고부갈등 (조선 명종때 실화 ) (0) | 2016.09.18 |
성가정의 지름길 (0) | 2016.09.10 |
휠체어 아내가 행상 남편에 보내는 글 (감동실화) (0) | 2016.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