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감동글

어머니는 위대하다

淸潭 2016. 10. 13. 10:00



터키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구조팀들은 폐허가 된 어떤 젊은 여성의

집주변으로 생존자를 찾고 있었습니다.

구조팀은 폐허가 된 흙더미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묻혀있는

그 여성의 자세가 이상했는데

마치 신께 경배를 드리듯 무릎을 꿇고

상체는 앞으로 기울인 모습이었습니다.

집이 붕괴되면서 그 무게로 인해 그녀의

목과 허리는 골절이 되었습니다.


구조팀이 힘겹게 손을 흙속에 넣어

그녀의 생존 여부를 확인했지만 안타깝게도

숨도 쉬지 않았고 체온도 없었으며

몸은 이미 굳은 상태였습니다.

구조팀은 그 여성을 포기하고 급히 다른

생존자 탐색에 나셨는데...


그중 팀장이 어떤 이유인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다시 그 여성에게로 가서

무릎을 꿇어 웅크린 채 굳어있는

그녀의 팔 아래 공간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곤 소리쳤습니다.

“아기가 있다.~!!”

 

구조팀들이 몰려와

그녀아래 흙더미를 조심스레 걷어 냈고

꽃무늬 담요로 둘러싸인 3개월 된 아기를

발견 하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집이 붕괴되는

급박한 순간에 아기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웅크려

아기를 지킨 것이었습니다.


아기는 그 당시 잠들어 있었고

의료팀이 아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담요를 펴자

그 속에서 휴대폰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문자로 타입이 되어 있었는데,


"If you can survive, You have to remember that I love you"

("아가야 만약 생존하거든 엄마가 너를 사랑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단다."라고...)


이 문자를 본 구조팀들은

그 자리에서 울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어머니의 사랑의 힘이 위대한지

다시 한 번 그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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