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최 전 회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청문회(서별관회의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여야의원들은 세계적 규모의 해운사를 부실기업으로 만들었다며 최 전 회장을 강한 어조로 성토했다. 의원들은 최 전 회장에게 한진해운을 파산상태로 몰아넣고도 153억원에 달하는 보수나 배당을 챙겼다며 법적 실질적으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했다. 사재 출연하라는 압박도 이어졌다. 의원들의 계속되는 사재출연 요구에 최 전 회장은 “어떠한 방식으로든 기여하겠다”라며 확답을 피하며 눈물을 보였다. 당시 청문회를 지켜본 시민들은 “최 전 회장이 부실 경영을 책임질 의도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회사를 파탄내고도 사재 출연을 망설이다니 너무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부실경영과 사재 출연에 집중됐던 비난은 한 장의 사진이 알려지면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 전 회장의 눈물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사진은 중앙일보가 청문회 정회시간에 포착한 최 전 회장이 웃고 있는 모습이다. 중앙일보는 최 전 회장이 청문회 속개를 기다리며 증인석 옆자리에 앉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네티즌은 SNS에서 최 전 회장이 눈물을 흘리는 사진과 웃고 있는 사진을 함께 올리며 :“연극이 끝나고 난 뒤, 그런데 카메라가 안 꺼졌네”라고 꼬집었다. 정지용 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국민일보 |
'사회생활 >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진으로 배우는 한자[糞尿] (0) | 2016.12.03 |
---|---|
어느 노인의 유언장 (0) | 2016.09.16 |
식사 시간 (0) | 2016.09.04 |
대변 보면 돈 주는 화장실…중국에 수출한다 (0) | 2016.08.30 |
씀슴이가 꽤 커졌네 (0) | 201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