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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례 유래

淸潭 2016. 8. 31. 11:03






전북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聖母庵
고승 震默大師의
모친 묘소에 세워진 암자입니다.
옆에는 진묵대사와 모친의 영정이 있는
고시례전이 한글 현판으로 쓰여져 있고요.
진묵대사가 출가를 하여
高氏 姓의 모친이 돌아가시면
제사를 지내 줄 사람이 없으니
無子孫 千年香火之地
자손이 없어도 제사를 지내 줄 사람이
천년동안 이어지는 명당이라 하는
유양산 자락에 吉地를 택하여 안장했읍니다.
처음에는 모친의 묘소가 밭 한가운데 있어
농부들이 새참을 먹을 때
고씨네도 한 숟갈 드시게 하며 밥을 던졌다는데
이 말이 고시레로 변하여 전해졌다 합니다.
대웅전 앞 5층석탑
하단에 고씨와 어린 진묵대사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