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舍廊房

막 걸렀다 해서 막걸리

淸潭 2016. 7. 12. 11:16


우리나라 술의 역사
우리 민족은 상고시대(上古時代)부터 제천의식(祭天儀式)을 즐겼으므로 일찍이 술을 제조했다.
고구려(高句麗) 시조 주몽(朱蒙)의 탄생 설화를 보면, 천제(天帝)의 아들 해모수(解慕漱)가
하백(河伯)의 세 딸에게 술을 먹여 취하게 한 다음,

큰딸 유화(柳花)와 인연을 맺어 주몽을 낳았다 한다.
백제(百濟) 사람 인번(仁番)이 누룩을 이용해 술을 빚기 시작했으며
우리 고유의 술 탁주는 곡물을 발효시켜 만드는 것으로 막 걸렀다 해서 막걸리라 불렀다.
소주는 원래 페르시아(Persia)인들이 개발했는데 몽고군(蒙古軍)에 의해 고려에 들어와 널리 퍼졌다.
현재 대표적인 전통 소주로 안동소주(安東燒酎), 진도홍주(珍島紅酒) 등이 있는데
그 지역들은 여몽(麗蒙)연합군의 원(元)나라 군대 주둔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