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친박 공천배제 고사작전에 반격 “黨이 경선 부치면 경선 받겠다” 칩거 중 측근들과 논의 입장 굳혀 “劉는 혼자라도 살아야…”뜻 모아 “자진 탈당은 끝까지 안 할 것이니 빨리 공천 여부를 결정해달라.” 공천 결정을 기다리며 칩거에 들어간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친유승민계 의원들과 논의를 거쳐 이 같은 입장을 정했다고 한 측근 의원이 전했다. <△ 사진:> 16일 대구 동구의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이 유의원의 거취관련 TV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대구=고영권기자 youngkoh@hankookilbo.com ▷ *…친유승민계 핵심 의원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유 의원과 친유승민계 모든 의원들은 자진 탈당은 절대 안 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하지만 당이 경선을 붙이면 경선을 받고, 공천배제(컷오프)한다면 탈당을 해 무소속으로 출마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공천관리위원회와 지도부가 핑퐁게임을 하듯 시간을 끌며 유 의원의 자진 탈당을 압박하고 있다”며 “하지만 유 의원은 새누리당의 중요한 자원이니 당에 남아 일을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이 전날 ‘공천배제 시 무소속 출마’ 입장을 내비친 데 이어 이날 ‘경선 수용’ 입장을 정리한 것은 친박계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는 ‘유승민 고사 작전’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천 시점을 최대한 늦춰 유 의원으로 하여금 자진 사퇴나 탈당을 유도하지 말라는 사인을 당 지도부와 친박계에 보낸 것이다. 앞서 친박계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유 의원 공천과 관련, “후보 등록(24, 25일) 전까지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다. (...) 유 의원과 측근 의원들은 이날 직접 회동을 갖는 대신 전화통화 등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 의원은 측근 의원들이 대거 공천 배제된 다음날인 16일 새벽 자택을 나가 모처에 칩거 중이며 취재진과의 연락은 닿지 않고 있다. 대구=서상현기자 lssh@hankookilbo.com ☞ 원본 글: 한국일보|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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