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느 날과 다름없이 그릇을 수거하러 다니던 배달원 A씨는 5천원을 던져주며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손님 때문에 기분이 언짢았다. 마음속으로 울분을 삼키며 다음 집을 방문한 순간 그는 앞서 만난 개념 없는 손님에 대한 속상한 마음이 눈 녹듯 사라졌다. 커뮤니티 캡처그곳에는 그릇이 깨끗하게 설거지 되어있는 그릇과 함께 캔 음료수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캔 음료에는 “드세요”라고 정성스럽게 적은 메시지도 붙어있다. 배달원 A씨는 이 사진을 공개 하며 “세상은 아직 살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가벼운 발걸음으로 되돌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내가 배달원이었어도 감동 받았겠다”, “추운데 고생하는 배달원들 고마워요” “배달원들에게 막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음료수 챙겨드려야겠다”며 따뜻한 댓글이 이어졌다. 박효진 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국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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