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태어난 게 운명이고 숙명이었다.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자면 기생이나 되어야 가능하였다.
노동....
먹고사는 노동,
남정네들 뒷치닥거리하는 노동,
아이 낳고 키우는 노동....
끝없는 노동의 일생이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선택의 자유가 애시당초 없었던 삶이었다.
가난했던 어려운 시국에 태어나
못 먹고 못 배우고
굶는것을 밥먹는것보다
더 자주 했던 그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밥이 없어 고구마로 떼우고
그 고구마 마저도 여의치 않아
물로 배을 채우기도 했다고 합니다.
소나무 껍질을 벗겨와
멀건 죽을 써서 곡기를 채우기도 하고
산나물을 뜯어와서
풋대죽들 써 먹기도 했다고 하네요.
그런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식들을 공부 시키고
진정 자신은 배를 움켜쥐는 배고픔을 참고 견디며
자식에게는 한조각이라도 더 먹이려고 한
위대한 우리 어머니들!
출처 :한산이씨 목은(牧隱) 이색(李穡)의 후손들 원문보기▶ 글쓴이 : 기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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