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남양군도의 조선인 포로를 아십니까?” 식민시대 남양군도 징용·징병 조선인 사진 발굴 국사편찬위원회, 미 국립문서기록보관청서 입수 감옥에 갇힌 어린 조선인 포로의 두려운 눈빛 포승에 묶인채 호송되는 노무자들 모습 담겨 ![]() ◇ 일제 강점기 남양군도의 섬지역으로 징용·징병된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발굴됐다. 이들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내셔널아카이브즈(국립문서기록보관청)에서 입수한 사진으로, 1943~1944년 남태평양 섬지역에서 일본군과의 공방전 끝에 점령한 미군이 촬영한 것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 일제 강점기 남양군도의 섬지역으로 징용·징병된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발굴됐다. 이들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내셔널아카이브즈(국립문서기록보관청)에서 입수한 사진으로, 1943~1944년 남태평양 섬지역에서 일본군과의 공방전 끝에 점령한 미군이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에는 뉴기니의 도보두라의 한 영창에 갇힌 채 두려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어린 조선인 포로의 모습이 보인다. 또 조선인 노무자들이 미군에 투항한 뒤 뒤로 손이 묶인 채 호송되는 모습도 있으며,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도 있다. ![]() ◇ 일제 강점기 남양군도의 섬지역으로 징용·징병된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발굴됐다. 이들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내셔널아카이브즈(국립문서기록보관청)에서 입수한 사진으로, 1943~1944년 남태평양 섬지역에서 일본군과의 공방전 끝에 점령한 미군이 촬영한 것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 또 남태평양 티니안섬에 있는 조선인들이 미군의 상륙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부락평의회와 유지회를 열어 모금한 660원을 미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도 있다. 1944년 5월23일 재티니안섬 조선인 대표 이춘재의 이름으로 작성된 이 서한에서 조선인들은 “금액은 적지만 티니안섬에 거주하는 2400여명의 조선인들의 피땀의 결정이며, 일치단결된 정성”이라는 내용도 있다. 미군이 사진을 촬영하고 기록한 사진설명에는 조선인들이 일본군의 군사시설 구축에 동원됐거나, 노무자로 끌려왔으며, 일본의 점령과 탄압에 극도로 증오했다는 내용들도 담겨 있다.특히 티니안섬 거주 조선인들이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의 4선을 기념해 천에 새, 나무 이파리 문양과 함께 한사람 한사람씩 한자 또는 한글로 이름을 새겨진 것도 있어 당시 조선인 포로들의 신원을 확인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대만인과 중국인 노무자들의 모습도 보인다. ![]() ◇ 일제 강점기 남양군도의 섬지역으로 징용·징병된 조선인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발굴됐다. 이들 사진은 국사편찬위원회가 미국 내셔널아카이브즈(국립문서기록보관청)에서 입수한 사진으로, 1943~1944년 남태평양 섬지역에서 일본군과의 공방전 끝에 점령한 미군이 촬영한 것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 김득중 박사(국사편찬위원회)는 “남양군도에 끌려간 조선인들의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은 드물다. 미군이 티니안섬을 해방시킨 뒤 티니안에 있는 조선인들이 모금해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과 티니안섬에 있는 조선인들의 이름이 빼곡이 쓰여있는 사진은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 원본글: 한겨레신문| Click.○ 닷컴가기. 변조금지,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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