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세상사는 이야기

“밀린 월급을 몽땅 10원짜리로”…이런 악마를 잡아가는 악귀는 없나............

淸潭 2014. 12. 26. 10:23


 

☞“밀린 월급을 몽땅 10원짜리로”…황당 PC방 사장에 인터넷 ‘시끌’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 일을 그만둔 아르바이트생에게 월급 일부를 지급하지 않아 신고를 당하게 되자 밀린 월급을 10원짜리로 지급한 PC방 사장의 행태가 알려져 인터넷에서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일 20대 여성 김모씨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동생이 겪은 일이라며 사건을 제보했다. 김씨에 따르면, 김씨 동생은 집 근처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 달여 만에 그만두게 됐다.

김씨 동생은 평소 피부가 예민해 담배 냄새를 맡으면 알러지 반응을 보이곤 했는데, PC방 손님들이 금연실을 이용하지 않고 앉은 자리에서 계속 담배를 피우자 견디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김씨 동생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서 시작됐다. 김씨 동생이 근무한 기간은 한 달하고도 6일이었지만, 사장은 한 달치 월급만 지급하고 나머지 6일치 월급인 28만원은 주지 않았다.

사장이 계속 잔여 월급을 주지 않자 김씨 동생은 고용노동청에 사장을 신고하고 사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그제야 사장은 잔여 월급을 주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러나 지난 12일 월급을 받으러 직접 PC방으로 찾아간 김씨 동생에게 사장이 보여준 것은 10원짜리 2만개가 담긴 자루 8개였다. 사장은 김씨 동생에게 “어떤 방식으로 돈을 줄지는 내 마음 아니냐”는 말을 했다고 한다.

김씨는 “10원짜리로 준 것도 황당한데, 28만원 중 8만원은 아예 주지도 않았다”며 “사람된 도리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했다. 12일 김씨가 알린 사연은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10여일이 지난 25일까지도 PC방 사장을 비난하는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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