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 우리가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어 뜻깊은 의미가 될 수만 있다면 부르고 또 불러도 지치지 않으리 다시는 슬픔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하여 우리가 서로의 손을 잡아줄 수만 있다면 어제는 외로웠어도 좋으리 그 동안 남모르게 흘려온 눈물도 오늘 이 함께하는 순간에 기쁨으로 위로 받을 수 있으니 내 안에 네가 되고 또 네 안에 내가 되어 우리가 되어도 좋으리 내가 너의 이름이 되고 네가 나의 이름이 되어 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진다면 가난한 내 앞에서 아니면 그리운 네 앞에서 누군가 한 사람은 한없이 작아져도 좋으리 우리가 서로의 거울이 되어 날마다 바라볼 수만 있다면 내일은 가없이 행복하기만 하여도 좋으리...... 김경훈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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