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명법문 명강의

혜안이 열리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 / 석우스님

淸潭 2013. 12. 3. 10:41


 




      혜안이 열리면 모든 것이 아름답다 나무대비관세음 [ 南無大悲觀世音 ] 원아속지일체법 [ 願我涑知一切法 ] 나무대비관세음 [ 南無大悲觀世音 ] 원아조득지혜안 [ 願我早得智慧眼 ] 대자대비한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속히 일체법을 깨달아서 대자대비한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합니다 원컨대 제가 빨리 지혜의 눈이 열리게 하소서 '나무' 는 나모(namo)라는 산스크리트어의 음사로 한문으로는 '귀의(歸依)' 즉 품안에 돌아가 의지 한다는 뜻입니다 의역하면 귀의 예배라는 뜻 입니다 '대비' 는 대자대비(大慈大悲)의 준말로 자비라는 말로도 줄여서 씁니다 불보살은 중생을 항상 사랑(慈)할 뿐만 아니라 연민(悲)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중생을 사랑하고 안타까워하며 불쌍히 여깁니다 그래서 흔히 불보살은 어리석은 중생을 어린 자식 보듯 한다고 합니다 '혜안' 은 제3의 눈입니다 보통의 눈인 육안으로는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육안은 미인과 추남을 봅니다 그러나 진리는 미인과 추남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보는 것은 마음이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진리에서 벗어난 마음이 육안을 통하여 보니 아름답고, 추하고, 우아하고, 꾀죄죄한 것이 보이는 것입니다 물들어진 마음이 모든것을 정해놓고 거기에 얽매여 삽니다 그러므로 진실을 보려면 깨끗한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 합니다 이것을 해안이라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 우정, 인격 등은 다 마음으로 보아야 보입니다 육안에 얽매이지 않고 지혜의 눈으로 본 대로 삶을 살아가면 매사가 아름답게 제대로 보입니다 혜안이 열리면 몸은 변함 없는데 주변의 풍물은 극락세계로 바뀝니다 모든 것이 아름답고 고요하게 보입니다 우리가 진리를 공부하는 것은 바로 이 혜안을 열기 위함 입니다 석우스님 --.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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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매일이|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