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요즘소식

박영선의원,이제 철 들었나?

淸潭 2013. 5. 4. 12:01

"윤진숙 장관, 대학 때 科조교… 상당히 똑똑"

  • 최승현 기자  

  • 입력 : 2013.05.04 02:59

    박영선 "앞으로 잘할 것"

    
	박영선(왼쪽)과 윤진숙
    박영선(왼쪽)과 윤진숙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이 3일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에 대해 "대학 시절 학생과 조교로 만났는데 상당히 똑똑한 사람이었다"며 "장관 후보자 시절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됐지만 앞으로 잘 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본지 기자와 만나 "경희대 지리학과 재학 시절 윤 장관이 조교로 근무했는데 자기 중심적이기는 했지만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것에 관심이 많고 머리도 좋았다"며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의치 않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 장관이 최근 자신을 찾아왔었다면서 "임명 과정에서 여론의 질타를 많이 받았지만 자기는 신문도 안 보고 인터넷도 안 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지난달 청와대 만찬 회동에서 보니 박 대통령이 과거에 비해 말을 참 많이 하시는 게 기억에 남았다"며 "인사 문제 등으로 임기 초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그런 경험 때문에 앞으로 국정을 원만하게 운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