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전원 무투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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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2.25 16:35 입력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발행호수 : 1185 호
선관위, 직선 4석·직능 1석 심사…전원 ‘통과’
은해사 주지후보 돈관스님도 ‘이상없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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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선관위(위원장 범여 스님)가 2월28일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자격을 심사해 전원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보궐선거에는 궐위된 의석당 단 한 명의 후보가 입후보해 모두 표결 없이 당선이 확정됐다.
선관위는 2월2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264차 회의를 열어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입후보자들에 대한 자격심사를 가졌다. 선관위는 이날 총무부와 호법부의 신원조회 결과를 토대로 수덕사 종회의원 후보 수암, 은해사 종회의원 후보 장적·덕조, 백양사 종회의원 후보 원일, 직능직 종회의원 후보 종상 스님에 대해 “자격에 이상이 없음”을 결정했다.
수덕사의 경우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서울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과, 수덕사 총무국장 효성, 특보 석청 스님이 입후보했다. 그러나 지난 2월21일 효성 스님과 석청 스님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수암 스님의 종회의원 당선이 사실상 결정됐다.
백양사 부주지 원일, 호법국장 성진, 고불총림선원 입승 석장, 전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원명 스님 등 4명이 입후보한 백양사도 내부 조율과 정견발표 등을 통해 최종 원일 스님이 후보로 남았다. 석장 스님은 2월8일 후보직을 사퇴했으며 성진 스님과 석장 스님은 2월22일 정견 발표 후 사퇴를 결정했다.
2명을 선출하는 은해사는 장적 스님과 덕조 스님이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였으며, 사회분야 직능의원도 불국사 관장 종상 스님이 단독 출마해 자격심사만 남겨둔 상태였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은해사 주지후보 돈관 스님에 대한 자격심사를 진행해 “이상 없음”을 결정했다. 이에 은해사는 2월28일 열리는 산중총회에서 돈관 스님의 당선을 확정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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