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타킹, KBS 전국노래자랑 등을 통해 ‘국악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송소희 양〈사진〉이 지난 1월31일 동국대 일산병원 1층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고 음성공양에 나섰다.

동국대 병원 주최로 병원에 입원중인 환우와 내원객에게 희망과 휴식의 시간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에서 송소희 양은 국악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이날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선화예고 소속 ‘아이스타즈’팀도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이날 송소희 양은 “또래 친구, 언니들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좋았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음성공양으로 환우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소희 양은 5살 때부터 국악과 시조에 남다른 소질을 보였으며, KBS 전국노래자랑 연말결선 대상, 제11회 전국남녀시조경창대회 대상, 제20회 전국시조가사가곡경창대회 대상 등 각종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국악계의 유망주다. 또한 덕숭총림 수덕사의 사찰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송 양은 신심 깊은 불자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2011년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등 불교계 안팎에서 자비행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