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인 한국인을 만나다!
'심장병 아이들에게 새생명을 불어넣는 외과의사 서동만' 편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서동만 교수가 연합뉴스 '세계최고인 한국인을 만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상봉디자이너, 지휘자 윤학원, 옻칠공예인 윤용복, 산악인 엄홍길 등
한국의 자랑이 되는 대표인사들이 모두 출연하는 그곳에 최초로 등장한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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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서동만교수입니다.
프로그램은 서동만교수를
"선천적심장병수술의 세계적 권위자"
"소아심장외과 최고 권위자"
"새로운 심장을 선물한 사람"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방송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병원 안과 밖에서 모두 열심히 뛰고 있는 서동만 교수의
카리스마넘치는 '전문의'로서의 모습과
소아심장전문의로서 느끼는 남다른 보람
그리고
최고의 소아심장 권위자로서의 인간적인 고충과 어려움들을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방송중간중간 등장했던 수술장면 여느 의학 드라마 못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장병을 앓았던 어린이들이 보낸 작은 쪽지와 편지가 큰 보람이 된다는 서동만교수!
첫수술의 기억을 회상하는 장면이나 외과의사로서 느끼는 어려움들을 담담히 인터뷰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방송을 다시보기 할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며 인터뷰의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수술의 기억-
"외과에서는 한 수술이 첫수술이 아니라, 각 단계단계로 첫 수술이 있습니다
인턴때는 혈관을 직접 절개해서 필요한 관을 넣는 첫 컷다운을 할때의 기억
1년차때는 외과에서 맹장수술을 했을때
흉부외과로와서 처음 수술했던 기억 모두 떠오릅니다"
- 떨림 -
이미 소아심장권위자로 오랜시간 외과의사였지만 아직도 떨릴때가 많다는 서동만교수!
"지금도 가슴이 떨릴때가 많습니다. 어려운환자들을 만나면 긴장하고, 수시로 돌아보게 되고 떨립니다"
- 힘들었던 수술의 기억-
"심장하고 간하고 동시에 이식수술을 했었적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첫번째고 세계적으로도 드문경우입니다.
중환자실에서 회복하는 도중에 암모니아 수치가 증가해서... 그 환자, 그 수술이 가장 힘든 수술로 기억에 남습니다. 아쉽기도 하구요'
- 힘들었던 수술, 그 후-
"힘들때는 맥주한잔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기억이 지워버려야되는 기억만은 아닙니다. 환자가 선생님이고 실패로 얻는 교훈이 더 값지기 때문에 그것을 지우는 대신 주어진 상황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를 정리하고 쌓음으로써 결국은 다른환자 다음 경우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런 경험이 반복될때 좋은 결과를 약속할 수 있기 때문에 .. 마음은 무겁지만 어떤 일이 있은 후에도 잘 가다듬으려고 노력하구요"
6학년 단심회회원 -
"어릴적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서동만의사선생님을 뵙고 나서 꼭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이러한 아이들이 의사의 길을 걷는데 큰 힘이 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된다고 합니다
훌륭한 외과의는
Head, Hand, Heart, Harmony 를 갖추어야 한다며 인터뷰 내내
의사로서의 '자세' 그리고 '실력'을 강조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장병 수술후에 운동을 두려워 하는 아이에게는 괜찮다는 따듯한 격려를
심장과 폐 때문에 다른아이들보다 자라지 않는 아이를 불안해하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상황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안도를 주는 서동만 교수
소아심장의학을 선도 하고 가슴으로 환아들을 돌보는
흉부외과 의사 서동만 교수를
건국대학교병원도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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