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 음악 / 산거

淸潭 2012. 2. 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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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웠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거린다.

가득 찬 것은 덜 찬 것만 못하다는 교훈을

눈앞에서 배우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잇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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