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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2억·개인 장서 인천 가톨릭대에…국립묘지 안장하기로 ▲ ‘직지 대모’로 불리는 재불 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24일 오후 조문객들이 꽃을 바치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있다. 고인은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 최초의 고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에 이어 1975년 <조선왕실의궤>를 찾아내 문화재반환운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고인의 영결식은 25일 오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외방선교회에서 치러지며, 유해는 화장된 뒤에 국내로 운구될 예정이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83살로 타계한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가 자신의 유산과 평생 모아온 개인 장서들을 국내 천주교 신학교에 기부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신자였던 고인(세례명 루갈다)이 유산 2억원과 개인 장서 아홉 상자를 교단 산하 인천가톨릭대에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교구 쪽은 “박 박사가 인천교구의 정신철 세례자요한 보좌 주교와의 오랜 인연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1998년 포르투갈 파티마 성지 순례 당시 정 주교와 처음 만나 그 뒤로 친분을 맺어왔다고 한다. 외규장각 고문서 관련 자료를 찾을 때 정 주교의 도움을 받거나 장서 일부를 맡기기도 했다고 교구 쪽은 전했다. 또 고인은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인천가톨릭대를 찾는 등 이 학교에 대한 애정이 컸다고 교구 쪽은 덧붙였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도 이날 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이 박 박사의 선종에 애도를 표시하며 서울 용산 국립박물관에 차려진 빈소에 조화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한겨레] 이정아 기자 노형석 기자 【작성:한국네티즌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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