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경전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淸潭 2011. 1. 23. 20:44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 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아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등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 사바하 (3번)

 

 

 

 

[般若波羅蜜多心經]
觀自在菩薩 行 深般若波羅密多時

照見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不垢不淨 不增不減

是故 空中無色 無受想行識 無眼耳鼻舌身意

無色聲香味觸法無眼界 乃至 無意識界 無無明

亦無無明盡 乃至 無老死亦無老死盡 無苦集滅道

無智 亦無得 以無所得故 菩提薩陀 依 般若波羅密多

故心無罣碍 無罣碍故 無有恐怖遠離顚倒夢想 究竟涅槃
三世諸佛 依 般若波羅密多 故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 뇩)

故知 般若波羅密多 是大神呪是大明呪 是無上呪
是無等等呪 能除一切苦 眞實不虛 故說 般若波羅密多呪卽說呪曰

揭諦揭諦 波羅揭諦 波羅僧揭諦菩提 娑婆訶(3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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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으로 푼 반야심경]

 

 

두루 차고 깊은 지혜 한마음은 밝았으니

저 세상과 이 세상을 두루 살펴

자재로이 행하시는 한마음이

죽은 세상 산 세상 한데 비추어 보시니

모든 중생들은 본래부터

공생 공심 공용 공체 공식하며

고정됨이 없이 나투고 화하여 돌아가건만

그것을 몰라서 일체의 고의 길을 걷나니라

사리자여, 물질과 마음이 다르지 않고

마음은 모든 물질적 현상과 다르지 않나니

모든 물질적 현상은 곧 한마음으로 쫓아 있나니라

느끼는 생각과 행하는 의식도

또한 둘이 아니어서 이와 같나니라

사리자여, 우주 생명과 모습은

본래 생겨났다 없어졌다 함도 없으며

더러운 것도 깨끗한 것도 없으며 늘지도 줄지도 않느니라

이런고로 고정됨이 없는 차원의 물질도 둘이 아닌 까닭에 없나니

감각, 지각, 의지적 행동, 인식작용도 따로 없나니라.

눈, 귀, 코, 혀, 몸, 뜻도 따로 고정됨이 없으며

형상, 소리, 냄새, 맛, 감촉, 법도 따로 고정됨이 없으며

보이는 세계와 의식세계까지도 따로 고정됨이 없느니라.

죽지 않는 것도 죽는 것도 또한 둘이 아닌 고로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느니라.

온갖 괴로움이 원인과 괴로움을 벗어나는 방법까지도 없으므로

지혜도 깨달음도 얻을 바가 없으니 없는 까닭은

일체 고정된 것이 없이 화하여 찰나 찰나 나투는 까닭이니라.

자유인의 한마음은 깊은 무의 세계에 회전하며 일체 걸림이 없느니라.

마음에 걸림이 없는 고로 두려움이 없으며

뒤바뀐 헛된 꿈같은 생각을 떠나서

본래부터 영원한 밝음의 구경에 이르렀나니라.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도 이 마음자리를 깨달아

가장 높고 밝은 지혜를 얻어 생사를 초월하고

자유자재의 경지를 성취하셨나니 마땅히 알라

깊은 미지의 지혜로운 한마음이야말로

가장 신비하고 가장 밝고 가장 높고 가장 당당한 위없는 심경이므로

이 깊은 미지의 주문은 진실하여 허망치 않음을 알라

일체 고난에서 벗어나리라

이에 깊은 한마음을 깨닫는 주문을 설하노니

발 없는 발로 길 없는 길을 어서 어서 벗어나세

우리함께 벗어나세

이승 저승 없는 마음 어서 어서 벗어나세

한마음의 깨달음은 그대로 여여하게 밝았으니

우리함께 어서 어서 벗어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