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유한의 인생속에 전전긍긍하며 살아왔다. 죽기 전에는 만족함이 없을 부귀를 더 가지려 노심초사 마음을 졸여 왔다. 풍류로운 득의의 일도 지나고 보면 구슬프고 처량할 뿐이다. 오늘 이승을 떠난다고 할 때 떠오르는 생각들 한 번쯤 그런 생각도 해보며 살 일이다. 한때의 즐겁던 기억도 돌아보면 슬픔만 자아낼 뿐이다. 맑고 참되고 적막한 곳 해묵을수록 깊어가는 포도주의 맛처럼 지친 심신에 윤기를 적셔주는 곳 그곳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