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당뇨조절및 치료

개인별 맞춤 치료시대 다가온다

淸潭 2010. 9. 7. 15:01

개인별 맞춤 치료시대 다가온다

 

개인별로 다른 변이 유전자들이 속속 발견되면서 개인의 건강과 질병에 맞춰 치료할 수 있는 맞춤 치료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19일 보도했다.

사람 1천명의 전체 유전체 서열을 분석하는 국제프로젝트인 '1천 게놈 프로젝트'의 1단계 작업은 인간 게놈이 변하는 곳 1천100만개를 새로이 찾아냈고, 심장병, 당뇨병, 암 같은 질병의 유전적 원인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키고 있다.

의사들의 최종 목표는 환자의 DNA 정보를 이용해서 건강의 위험 요소를 예견하고, 위험 가능성을 줄이며,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을 처방하는 것이다.

1천 게놈 프로젝트의 실현은 이 같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게놈을 구성하는 30억쌍의 DNA 염기배열 중 99% 이상은 누구나 다 똑같지만, 극히 일부는 개인들 사이에 차이를 보인다.

작년 1월 시작된 1천 게놈 프로젝트는 최소한 100명 중에 1명꼴로 발현되는 모든 DNA 변이를 찾아내 인간의 유전적 다양성에 대한 자세한 지도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것이 병과 연관을 가진 유전자를 직접 알려주지는 않지만, 병을 추적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게놈프로젝트 조정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옥스퍼드대의 질 맥빈 통계유전학 교수는 "개인에 맞춘 유전 의학이 언젠가는 실현될 것"이라며 "1천 게놈 같은 프로젝트들이 이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9.05.19 11:1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