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젊은' 줄기세포 장기 유지法 발견
줄기세포를 미분화 상태로 몇 주일간 장기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이 발견돼 암과 당뇨 등 난치병 치료에 획기적 진전이 기대된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줄기세포는 신체의 다양한 조직 세포로 분화할 수 있어 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생성 즉시 다른 세포로 변이하는 불안정성 때문에 1~2일 이상 미분화 상태로 저장하기 어렵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리즈대의 공동 연구진은 배아 줄기세포를 특정 세포로 분화되지 않은 상태로 장기보존할 수 있는 화학물질을 발견했다.
이 화합물은 줄기세포의 분화 과정을 조절하는 효모인 GSK3의 활동을 몇 주일 동안 억제함으로써 안정된 상태의 미분화 줄기세포를 대량으로 보관, 저장할 수 있도록 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줄기세포로부터 이 화학물질을 제거하면 다시 특정 세포로 분화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바스대의 멜리나 웰햄 교수는 "줄기 세포는 신경세포나 췌장 세포 등 특정 세포로 분화될 수 있기 때문에 척추 부상이나 당뇨병을 치료할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라며 이 발견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이 개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2009.02.04 15: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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