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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속 비소수치 높으면 성인당뇨병 `위험`

淸潭 2010. 8. 28. 21:17

오줌속 비소수치 높으면 성인당뇨병 `위험`

 

오줌속에 들어있는 비소수치가 높으면 성인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존스홉킨스대학 아나나바사시엔박사는 20일 발간된 '미국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20세이상 미국인 788명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결과 성인당뇨병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보다 오줌속 총비소수치가 26%나 높았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비소수치가 낮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을 가질 가능성이 3.6배나 높았다.

연구진은 동물실험 결과 고농도비소가 성인당뇨유발요인인 포도당과 인슐린 메카니즘에 영향을 주었으며 타이완,방글라데시,멕시코등지에서 실시한 역학 조사 결과 당뇨병을 진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부언했다. 그러나 저농도비소 또한 유사한 영향을 주는지는 밝히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타이완이나 방글라데시같은 지역의 미네날워터 비소수치는 매 리터당 100마이크로그램이었는데 이는 미국식품안전기준의 10배가 되는 수치다.

박사는 "이 연구는 비소가 당뇨와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첫번째 연구"라면서 "미국에서는 1300만명이 기준치 초과 비소를 함유한 미네날워터에 노출돼 있다"고 주장했다.

【헬스코리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