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내사랑',
''많은 사람이 눈물을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들의 아픔이었지 개인의 아픔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 "마지막에... 얼굴 부으셔서 울때 가슴에 벅차오르는 것은 세상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
" 보는 내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아이가 자는 이 시간, 유일한 저만의 시간인데 오늘은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코로 숨을 못 쉴 정도로 막힌 상태의 감정을 느낌니다. 정말 사람인게 감사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이들, 모든 것들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정말 보는 내내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그 어린 아이들을 두고 먼저 가시는 길..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머니의 그 끝을 모르는 사랑.."…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
' '눈물''감동''가족'이었다. 휴먼 다큐'사랑'시리즈의 이런 방송할일이 생기는건 안좋은 일이지만 , 일이생겼다면 방송을 통해 세상에 전해주는 그런 사랑 전도사가 되어주는 사람들이 자랑스럽게 생각되었다, 나자신이 방송인을 칭찬하는것은 처음인듯하다.
'고마워요 내사랑'을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슬퍼서 울고, 감동해서 울고, 따뜻해서 울었다. 눈물을 흘린 사람은 시청자들 뿐만이 아니다. 내레이션을 맡은 김00, 연출을 맡은 김PD도 그리고 시사회를 통해 미리 이 다큐를 봤던 기자들도 울었다한다.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 여자 하나 만났다는 것만으로, 세상에 아쉬울 것, 부러울 것 하나도 없어요.
"(남편 김경충) "너무 사랑했어요. 운명이랄까... 자연스럽게 같이 살게 되겠구나
."(아내 안은숙) 이혼의 아픔을 겪고 2004년 두 번째 가정을 꾸린 안은숙(47),
김경충(42)부부,( 5년연상의 부인과 새로운 삶을 꿈꾸었다.)
안은숙씨와 전남편 사이에 난 딸 라하나(19),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 김 단(6), 김 준(5) 형제가 '고마워요 내사랑'주인공이다.
2007년, 남편 김경충씨가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수감됐다 풀려난 직후,
세 아이의 엄마 안은숙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해 듣는다. ''폐암 말기라는 것이다.''
1년의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고 항암치료를 하더라도 3개월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안씨는 병원입원 치료를 거부하고 남은 시간을 가족과 함께 지내기로 결정했다.
안씨는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하고 남편하고 더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는 날까지 그렇게 살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가족 곁을 지키며 그동안 못했던 일들을 해 나간다.
씩씩하게 투병생활을 하지만 폐에 있던 암은 뇌와 뼈 등 온몸으로 전이가 되지만 '암환자'로 불행한 삶을 살기보다
'여자 안은숙', '아프지 않은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엄마 빨리 나아서 나랑 천만 백 년 동안 살자. 엄마 사랑해요."(아들 준) "엄마, 나한테 미안해하지 마.
우리 엄마로 있어줘서 고마워."(딸 하나)
매일 아침 아들 단이와 준이는 엄마에게 희망 편지를 읽어주고 남편의 뜨거운 사랑과 지극정성으로
시한부 1년을 훌쩍 넘어 2년 반을 씩씩하게 살아내지만
결국 상태가 갑자기 악화돼 가족의 눈물과 사랑 속에 지상에 가장 사랑하는 남편, 세자녀를 두고 하늘로 향했다.
'시청자들이 편하게 볼 수 있지만 편견이나 감정을 주입할수 있어 가급적 내레이션을 배제했다"고 말했다. 내레이터로 나선 배우 김ㅇㅇ씨도 슬픔을 억누른 채 담담하고 담백한 내레이션을 해 시청자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줬다.
또한 영상이나 구성 역시 주관적 상황에 너무 매몰되기 보다는 주관적 상황을 카메라도 대상화, 객관화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큐를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해줬다. (선입견이 그동안 우리의 감정를 얼머너 억제시켰는가)
한편의 다큐멘터리는 사람의 인식을 바꾸고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큐멘터리는 드라마보다 더 극적일수 있다고도 한다. '고마워요 내사랑'은 분명 많은 사람들의 인식과 의식에 큰 영향을 줬다. 그리고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슬픔과 감동으로 눈물뿐만 아니라 남은 자들에게 행복과 사랑의 성찰의 기회를 부여했다.
'고마워요 내사랑'을 본 시청자들은 안씨의 안타까운 죽음과 이 죽음을 지켜봐야하는 가족들의 아픔으로 인해 많은 슬픔을 느꼈지만 안씨 가족으로 인해 진정한 가족애의 감동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줬다.
또한'고마워요 내사랑'으로 깨달았다. 우리가 의미 없는 아니 인식조차 하지 않는 가족과 대화하는 것에서부터 밥 먹는 것까지 일상의 소소한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것인지를 뼈속 깊이 깨닫게 해줬다. 그리고 사랑할 수 있을 때 마음껏 사랑해야한다는 것도 진정으로 알려줬다.
이 세상의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
당신의 그 아픔
어루만져 주지 못한 내가 미안합니다.
당신의 그 눈물
닦아주지 못한 내가 미안합니다.
당신의 그 그리움
얼마나 깊고 넓은지 모른 내가 미안합니다.당신의 그 기다림의 시간
처절한 외로움의 사투인줄 모른 내가 미안합니다.
당신의 그 모든 마음의 고통이
나로 인한 것인줄 모른 내가 진심으로 미안합니다.그러면서도
내게 한없는 마음 베푸시는 당신,
참으로 고마운 사람입니다.
구름 한점없이 맑고 푸르고,
따사로운 햇살 한결같이 내려주시는
하늘같은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그런 하늘같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하늘같은 맑고 투명한 마음으로..
땅같은 굳은 의지의 마음으로..
해와 같은 따뜻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달같은 두루두루 내비추는 은은한 마음으로..
별빛같이 어여쁜 마음으로..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같은 마음으로..
꽃잎을 따다 가시는 님 길 위에 사뿐히 뿌리고픈
진달래꽃같은 마음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고 안은숙님 .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
ㅡ유지개 감정나누기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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