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당뇨 사망률 OECD 2위” | ||||
<앵커 멘트> 한국인의 당뇨 사망률이 OECD 국가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 조기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OECD가 회원국의 인구 10만 명당 당뇨사망률을 조사한 결과 한국이 29명으로 멕시코 1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사망원인은 당뇨 합병증인 뇌졸중과 만성신부전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고지혈증 위험이 커지는 데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생기기 쉽습니다. 때문에 심장병이나 뇌졸중 발생 위험도 커집니다. 또, 망막과 콩팥의 미세 혈관이 막히면 당뇨망막증과 만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체질적으로 인슐린 분비기능이 약해 조금만 살이 쪄도 당뇨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서양인보다 일찍 발병해 당뇨병에 오래 노출되는 만큼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큽니다. 이 때문에 당뇨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뇨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유방암이나 자궁암, 간암이나 대장암 발생 위험이 3-40% 더 높습니다. 이처럼 암이나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당뇨 초기부터 먹는 약이나 인슐린 주사 등을 통해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복부비만이 당뇨의 주 원인인 만큼 뱃살을 빼려는 노력도 중요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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