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조계종

조계종 사찰 2501곳…스님 1만3860명

淸潭 2009. 5. 30. 14:20

조계종 사찰 2501곳…스님 1만3860명

‘2008 통계자료집’ 발간


지난해 조계종의 사찰과 스님의 숫자가 전년에 비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26일 조계종(총무원장 지관스님)이 발간한 2008년 종단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08년 12월31일 현재 조계종 전체 사찰은 총 2501곳으로 전년 대비 57곳이 늘어났으며(2.3%), 최근 5년간 203곳(8.8%)이 증가했다.

전체 사찰 중 공찰은 1035(41.4%)곳, 사설사암은 1466(58.6%)곳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조계종의 전체 스님 수 역시 1만3860명으로 전년에 비해 284명 늘어나고(2.1%), 최근 5년간 1186명(9.3%)이 증가했다.

전체 스님 가운데 비구는 5413명(39.1%), 비구니는 5331명(38.5%), 사미는 1922명(13.8%), 사미니는 1194명(8.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총 지정문화재 9728점 가운데 불교문화재는 3331점, 불교계 소유 문화재는 2061점으로 파악됐다.

불교계 사회복지시설은 115개로 2007년 105개에 비해 10개가 늘어났다. 특히 복지시설 종사자 수는 1813명으로 전년(1446명) 대비 25.4%나 증가했다.

이번 통계자료집에서는 종단의 현황을 사찰, 승려, 승려교육, 신도교육, 포교, 문화재, 사회복지, 재정, 종무행정 등 9개 부문 48개 항목으로 정리했다. 또한 최근 5년간 증감 추이,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현황 및 종단 홈페이지 운영 현황, 지역과 교구를 교차 분석한 사찰 통계 자료가 추가 수록했다.

종단은 투명한 종무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고 본.말사의 종무행정에 참고할 수 있도록 주요 내용을 종단 홈페이지(www.budd hism.or.kr)에 공개했다.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불교신문 2529호/ 6월3일자]

2009-05-29 오후 11:18:26 /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