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불교경전

무상계 (한글역, 한문본)

淸潭 2008. 10. 22. 16:46

무상계 (한글역, 한문본)

 

○○○ 영가
내이제 영가와 인연이깊어
무상계 묘법문을 다시주리니
일심으로 마음비워 받을지로다

무상계는 열반얻는 긴한문이며
고통바다 건네는 든든한배라
부처님도 이계로서 열반드셨고
중생들도 고통바다 건네느니라
그대이제 몸과마음 놓아버리고
신령한 심식이 말끔히밝아
위없는 청정계를 이제받으니
이런다행 또다시 어디있으랴
금일영가 지성으로 살필지어다.
겁의불길 활활활 불타오르고
대천세계 모두가 무너진다면
수미산도 쓰러지고 바다도말라
그대몸이 나고늙고 죽는일이며
근심하고 슬퍼하고 아퍼하거나
그대뜻에 맞거나 어기는일들
이같은 온갖것은 어찌있으랴
영가여 다시깊이 살필지어다
뼈와살과 빛깔은 흙으로가고
피와침과 물기는 물로다가고
따뜻한 몸기운은 불로다가며
움직이는 힘이란 바람으로가
사대가 제각기 흩어졌으니
영가몸이 어디메에 있다할손가
사대로 이루어진 그대의몸은
실로는 거짓이오 허망함이니
애석하게 여길바 못되느니라
그대는 옛적부터 오늘날까지
무명으로 인하여 행이있었고
행을 인연하여 식이있었고
식을 인연하여 명색이 있고
명색을 인연하여 육입있으며
육입을 인연하여 촉이있었고
촉을 인연하여 수가있으며
수를 인연하여 애가있었고
애를 인연하여 취가있으며
취를 인연하여 유가있었고
유를 인연하여 생이있으며
생을 인연하여 늙고병들고
근심슬픔 죽임이 있게되니라
그렇다면 이도리를 돌이켜볼때
무명이 멸한즉 행이멸하고
행이 멸한즉 식이멸하며
식이 멸한즉 명색멸하고
명색이 멸한즉 육입멸하며
육입이 멸한즉 촉이멸하고
촉이 멸한즉 수가멸하며
수가 멸한즉 애가멸하고
애가 멸한즉 취가멸하며
취가 멸한즉 유가멸하고
유가 멸한즉 생이멸하며
생이 멸한즉 근심슬픔과
늙음이나 죽임이 없게되니라
모든법은 본래로 쫓아오면서
어느때나 스스로 적멸상이니
불자가 진실한길 모두행하면
오는세상 기어이 성불하리라
이세상 모든것은 무상하나니
그모두는 생멸하는 현상이로다
생하고 멸함이 다해마치면
적멸의 즐거움이 드러나느니
위없는 부처님께 귀의하오리
위없는 가르침에 귀의하오리
거룩한 스님들께 귀의하오리
나무과거 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세간해 무상사
조언장부 천인사 불세존

○○○ 영가
오온의 빈주머니 시원히벗고
신령한 심식이 홀로드러나
위없는 청정계를 받아지니니
이어찌 유쾌하지 아니하리오
천당이나 불국토를 뜻대로가니
이어찌 쾌활하고 기쁘잖으리

달마조사 전하신법 분명도해라
이마음 밝혀보니 성품빛나라
묘체가 맑고밝아 처소없으니
산과물과 온천지 진리나퉈라

 

무상계(無常戒)

부무상계자 입열반지요문 월고해지자항 시고
夫無常戒者 入涅槃之要門 越苦海之慈航 是故
일체제불 인차계고 이입열반
一切諸佛 因此戒故 而入涅槃
일체중생 인차계고 이도고해 모령여금일
一切衆生 因此戒故 而度苦海 某靈汝今日
형탈근진 영식독로 수불무상정계
逈脫根塵 靈識獨露 受佛無上淨戒
하행여야 모령겁화통연 대천구괴
何幸如也 某靈劫火洞然 大千俱壞
수미거해 마멸무여 하황차신 생로병사
須彌巨海 磨滅無餘 何況此身 生老病死
우비고뇌 능여원위 모령 발모조치
憂悲苦惱 能與遠違 某靈 髮毛爪齒
피육근골 수뇌구색 개귀어지 타체농혈
皮肉筋骨 髓腦垢色 皆歸於地 唾涕膿血
진액연말 담누정기 대소편리 개귀어수
津液涎沫 痰淚精氣 大小便利 皆歸於水
난기귀화 동전귀풍 사대각리 금일망신
煖氣歸火 動轉歸風 四大各離 今日亡身
당재하처 모령 사대허가 비가애석
當在何處 某靈 四大虛假 非可愛惜
여종무시이래 지우금일 무명연행 행연식
汝從無始已來 至于今日 無名緣行 行緣識
식연명색 명색연육입 육입연촉 촉연수
識緣名色 名色緣六入 六入緣觸 觸緣受
수연애 애연취 취연유 유연생 생연노사
受緣愛 愛緣取 取緣有 有緣生 生緣老死
우비고뇌
憂悲苦惱
무명멸즉행멸 행멸즉식멸 식멸즉명색멸
無明滅則行滅 行滅則識滅 識滅則名色滅
명색멸즉육입멸 육입멸즉촉멸 촉멸즉수멸
名色滅則六入滅 六入滅則觸滅 觸滅則受滅
수멸즉애멸 애멸즉취멸 취멸즉유멸
受滅則愛滅 愛滅則取滅 取滅則有滅
유멸즉생멸 생멸즉노사우비고뇌멸
有滅則生滅 生滅則老死憂悲苦惱滅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佛子行道已
내세득작불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來世得作佛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적멸위락 귀의불타계 귀의달마계 귀의승가계
寂滅爲樂 歸依佛陀戒 歸依達磨戒 歸依僧伽戒
나무과거보승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南無過去寶勝如來 應供 正 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 세존 모령 탈각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 世尊 某靈 脫却
오음각루자 영식독로 수불무상정계 기불쾌재 천당불찰
五陰殼漏子 靈識獨露 受佛無上淨戒 豈不快哉 天堂佛刹
수념왕생 쾌활쾌활
隨念往生 快活快活
서래조의최당당 자정기심성본향 묘체담연무처소
西來祖意最當當 自淨其心性本鄕 妙體湛然無處所
산하대지현진광
山河大地現眞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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