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수사모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원담스님 원적

淸潭 2008. 3. 20. 18:54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원담스님 원적
방송일자 : 2008-03-20
 
 
조계종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원담 진성 대종사가 지난 18일 저녁 9시 수덕사 염화실에서 원적에 드셨습니다.



<올 때 한 물건도 없이 왔고 갈 때 한 물건도 없이 가는 것이로다.가고 오는 것이 본래 일이 없어 청산과 풀은 스스로 푸름이로다 >라는 임종게를 남긴 원담스님은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수덕사 주지, 덕숭총림 제3대 방장,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문하에 조계종 전 총무원장 법장스님과 수덕사 수좌 설정스님 등 18명의 상좌가 있습니다.




1926년 전북 옥구군 옥구면 수산리에서 출생한 스님은 벽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근대 한국불교의 선맥을 일으켜 세운 경허스님과 만공스님의 법맥을 이은 대 선지식으로 존경 받았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중앙종무기관 부실장단은 어제 오후 수덕사 경내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원담스님의 생전 모습을 회고 했습니다.





이날 분향소에는 조계종 중진 원로 대덕스님들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홍문표 국회의원 등 지역 정관계 인사들의 조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원담스님의 영결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30분 대웅전 앞마당에서 원로회의장으로 치러질 계획이며, 다비는 수덕사 연화대에서 엄수됩니다.



보도=조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