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분해서 죽을 수 없다.
분신앞에서 또 한번 찢기는 가슴 부둥켜 안는다
왜 죽어야 하는가.
죽지 말자. 살아서 싸우자. 살아서 싸우는게 얼마나 분통 터지는 일인지 우린 안다. 하지만 죽지는 말자. 제발 죽지 말자.
죽을 만큼의 고통이라도 껴안고 살아서 살아서 진실을 밝히자.
더 이상 죽음은 산 사람들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살아 남은 자의 슬픔은 80년대 떠나 보낸 동지들의 죽음으로 충분하다.
더 이상 분노를 울분을 가눌 수 없는 지랄같은 세상을 끝장내자.
도대체 왜 왜 왜 우리만 분노해야 하며 왜 왜 우리만 살얼음판을 건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지켜봐야 하는가.
어떤 놈들은 무임승차해서 잘 먹고 놀고 있는데. 죽지 말자 억울해서라도 이런 더러운 세상을 바로 세워야 한다.
후세에게만은 이런 죽음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상식과 원칙의 세상을 만들자.
그러려면 살아야 한다. 단 한명이라도 살아남아서 이 더러운 질곡의 역사 양아치의 역사를 박살내야 한다.
이빨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티면서 살아남자.
우리가 분해서 죽으면 죽을수록 박수치면서 기뻐할 놈들이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제발이다. 죽지 말자. 살아남은 자에게 너무 큰 짐이다. 너무 큰 고통이다. 살아남은 자들은 어떡하라는 것인가
미안하다. 개혁을 외치면서도 여전히 개혁을 하지 못한 우리의 잘못이다. 개혁을 주둥이로만 외치는 놈들을 국회로 보낸 우리의 잘못이다. 용서해라.
다시는 양아치와 야바위짓을 하는 놈들이 세상을 지배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개혁을 외쳤지만 실상 개혁의 대상이 내가 되고 보니 목소리를 낮추고 꽁무니 뺀 내 잘못이다.
개혁을 한다면서 힘을 달라는 무리들을 열심히 밀어 주었는데 이 놈들이 개혁을 커녕 개혁을 발목잡으며 개혁을 빙자해서 한 밑천 만들어 보겠다고 설치게 한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 개혁을 못함으로 인해 또 한명의 귀한 생명이 분노로 세상을 떠났다.
난자의 생명보다 더 고귀한 60을 바로 보는 경륜있는 한분을 우린 부끄럽게 보내고 말았다.
미쳐가는 대한민국이다. 하지만 어쩌겠냐 살아서 지켜야 한다.
일제식만지를 깡으로 버티고, 빨갱이의 침략을 피 흘리면서 살아서 지켜낸 우리가 아닌가. 죽지 말자. 제발 죽지 말자.
이대로는 분해서 죽을 수 없다.
죽어야 될 놈들은 우리가 아니란 말이다.
이 지랄같은 세상도 어차피 우리의 후세가 물러받아야 할 대한민국이란 말이다.
제발 부탁이다. 억울하고 분해도 죽지 말자.
억울하고 분한 것으로 따지면 황우석 박사 본인만한 사람이 있겠는가 그분도 살아서 버티고 있지 않은가
진실이 밝혀지는 그날까지 살아서 두눈 부릅뜨고 상식과 원칙의 세상을 만들자.
혹독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데 또 또 또 이렇게 빚을 떠넘기고 가다니.
그 고통도 감내하기가 힘든데 고통 하나를 더 지우다니. 너무 힘겹다.
죽지 말자. 부탁이다...........죽고 싶을 때 분노가 치밀어 오를 때 이 노래를 불러봐라
함께 상식과 원칙의 세상을 만들자.
그날은 반드시 온다. 살아서 그날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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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아남았다는 고통 때문에 가슴이 터질 것 같아서 더 이상 자판을 두드릴 수 없다.
이글을 꼭 황우석 지지하는 모든 사이트에 퍼가기를 처음으로 강요(?)한다.
꼭 서프라이즈라고 출처는 밝혀주시길
ⓒ 칼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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